▲ 제54회 협회장기 모습(사진제공: 대한태권도협회)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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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권도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제5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겨루기)’가 오늘(1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그 막을 올렸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10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올해 5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약 2,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00여 명이 증가한 수치로, 태권도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차세대 유망주들의 참가가 급증하면서 중등부 경기는 예년보다 하루가 연장된 4일 일정으로 확대 편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 제54회 협회장기 모습(사진제공:대한태권도협회)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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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를 시작으로, 4일부터 6일까지는 고등부, 7일부터 10일까지는 중등부 경기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개회식 없이 경기 중심으로 간결하게 운영되며, 주최 측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규모 선수단과 임원진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참가 규모가 확대된 만큼, 이번 대회가 태백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 속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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