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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윤웅석 국기원장,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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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서울시교육청, 한국점자도서관과 손잡고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태권도 점자 교재 개발에 나선다.
국기원은 12월 3일(화)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북구 한빛맹학교에서 윤웅석 국기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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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일(수) 오전 9시 30분 한빛맹학교에서 국기원과 서울시교육청, 한국점자도서관이 태권도 점자 교재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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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촉각과 청각을 활용해 태권도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태권도 점자 교재(태극 1~8장) 공동 개발 ▲시각장애 학생 맞춤형 오디오북 제작 ▲점자 표준화 검수 및 공인 교재 인증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개발된 교재는 전국의 시각장애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보급되며, 향후 영문판으로도 제작해 해외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기원 지도자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현장 수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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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빛맹학교 학생들이 태극 1장 품새를 시연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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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결식에서는 한빛맹학교 학생들이 태극 1장 품새 시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은 “내년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을 앞두고 태권도 점자 교재 개발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장애인 심사제도에 이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태권도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교육감 역시 “세계 장애인의 날에 맺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 교육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각장애 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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