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반기문 전 총장 명예고문 위촉… MMA는 마침내 제도권 품으로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이상현 발탁… 공정 선거 상설기구도 신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026년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체제에 본격 돌입하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명예고문으로 영입해 국제 스포츠 외교력을 끌어올린다. 또한, 무예·스포츠계의 숙원이었던 MMA(종합격투기)가 마침내 대한체육회 한시적 준회원으로 가입 승인을 받아 제도권 체육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아시안게임 성공 출전 이끈다… 이상현 선수단장 선임
이날 이사회는 다가오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이끌 야전사령관으로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발탁했다. 이 단장은 현재 대한체육회 행정감사 직을 수행하고 있다. 체육회는 이상현 선수단장을 필두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현장 운영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반기문 전 총장 영입, 스포츠 외교 및 윤리적 환경 고도화
또한, 대한체육회 제42대 집행부의 초대 명예고문으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위촉됐다. 반 명예고문은 지난 201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2025년 IOC 명예위원으로 추대된 국제 외교의 거목이다. 체육회는 반 명예고문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의 스포츠 외교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윤리적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MMA총협회, 14차 보류 딛고 준회원 가입 승인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종목단체 가입 심의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심의 결과, 대한MMA총협회가 아시안게임 종목 기준 가입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되어 한시적 준회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해당 단체는 지난 14차 이사회 당시 준회원 가입이 한차례 보류된 바 있으나 재심의를 통해 체육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2026년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는 정회원 64개, 준회원 7개, 인정단체 14개를 포함해 총 84개 단체 체제로 재편됐다.
'선거자문위원회' 상설화로 공정 선거 기반 다진다
행정 시스템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규정도 정비됐다. 체육회는 선거자문위원회규정을 새롭게 제정하여 선거 관련 자문기구를 상설화했다. 이를 통해 선거 업무의 전문성과 운영의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선거 관련 제도와 운영 절차를 점검하고 개선해 공정한 선거관리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안건 심의 외에도 42대 집행부 이사 사임 건과 더불어 'Safe Sport,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계획' 등의 현안이 보고사항으로 접수됐다. <저작권자 ⓒ 한국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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