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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검(本國劍)과 독립세(獨立勢)
rockstream 2015/06/24 [16:06] 수정 삭제
  시연자가 치고 나갈려고 들어 올린 발끝의 모양이, 무예통지의 모양과 다른 점이 궁금합니다. 여러 다른 무예시범들을 보면서도 항시 느끼던 바 입니다.
신성대 2015/06/25 [03:06] 수정 삭제
  중요한 건 독립세의 본 의미를 이해하고 제대로 표현해냈는가이지 발끝 모양이 아닙니다. 발끝 모양은 사족일 뿐, 위로 향하든 아래로 향하든 독립이면 상관 없습니다. 맞다 틀리다 할 사안이 못 됩니다. 단지 역학적으로나 미학적으로, 그리고 이왕의 부수적인 훈련효과를 고려해서 그 중 가장 괜찮다고 여겨지는 형태를 취하는 겁니다. 예전의 버선발로는 발끝을 세우는 게 편하고, 요즘같은 양말과 신발로는 발끝을 아래로 내리는 것도 어렵지 않습지요. 이는 마치 한국의 전통춤과 서양의 근대 발레와의 발끝 차이를 비교해도 되겠습니다. 또는 서예에서 구양순체, 왕희지체, 추사체 등등이 있는 것처럼 같은 글자를 어떤 맵시로 쓸 것인가 하는 것과 같습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취하면 됩니다. 이처럼 독립세 하나만 보고도 그 문중의 특징과 무학의 깊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단, 원보의 옛 그림이 현대 데생처럼 해부학적으로 정교하지 못해, 뜻도 모르고 굳이 옛 그림을 고스란히 그대로 따라하려고 하면 뒤뚱거리거나 우스운 꼴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세의 본디 의미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글로 설명하기 복잡하지만, 암튼 발끝을 당겨 아래로 곧게 펴는 모양새가 가장 세련되고 민첩하며, 그렇게 평소 훈련해놓으면 훗날 신법에 큰 발전이 따라옵니다.
이선동 2015/06/25 [06:06] 수정 삭제
  진로가 이런쪽인데 무순대학나오고 어떤까를 정공해야하나요? 이런 직업되는 방법좀
rockstream 2015/06/25 [15:06] 수정 삭제
  글을 읽고 독립세의 의미 잘 이해 했슴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말씀 하신대로 사족을 살짝 붙인겁니다. 다만 속도와 관계가 많은 발 모양에 관심이 있어, 치고 나가는게 가장 빠르다는 인간탄환 칼루이스부터 벤죤슨, 우샤인볼트, 현대 일본검사중 가장빠른 다까나베까지 유심히 봐 왔었습니다. 원보의 그림이 평소 엉성하다고 흘려 보았으나, 관찰했던 모습하고 비슷해서, 상당히 신중하게 표현했구나 생각이 들어 사족을 붙여 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선동님에게 2015/06/25 [18:06] 수정 삭제
  운동만 한다고 해서 먹고 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운동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고도 많습니다. 해서 무예한다고 반드시 그런 학과를 찾을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게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차라리 철학, 역사, 연극, 외국어, 심지어 물리학 등 다른 학과를 전공하는 게 오히려 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리고 무학의 깊이를 더하는 건 공부 많이 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땀 흘리며 궁리해서 제 몸이 터득해야 깨우쳐지는 성질의 것입니다. 그 어떤 일을 하든, 어떤 공부를 하든 먼저 먹고 사는 것부터 해결해야 운동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현대는 무예도 상품일 뿐입니다. 삶의 수단이어야 합니다. 항상 비즈니스적 감각을 잃지 않고 운동했으면 합니다. 무예계에 발 디뎠다가 구름타는 신선같은 고수가 되는 망상에 빠져 평생 룸펜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에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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