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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김아랑, 올해 최고의 여성체육인 선정
지도자상 장선희 사이클 코치, 신인상 역도 이선미, 공로상‘아티스틱수영’ 이수옥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8/12/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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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랑 선수     © 한국무예신문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이하 여성체육대상)이 13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노보텔 엠버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대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30회)은 쇼트트랙의 김아랑(23·고양시청)이 받았다. 공로상은 아티스틱수영 국가대표팀을 출범시키는데 힘쓴 이수옥(66)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아티스틱수영(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종목담당관에게 돌아갔다. 여성지도자상은 장선희(42) 나주시청 사이클팀 코치가 받았다. 신인상은 ‘포스트 장미란’ 역도의 이선미(18·경북체고)가 차지했다.
 
윤곡여성체육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아랑은 한국 쇼트트랙 계주에서 탁월한 실력한 가지고 있다. 김아랑은 올해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따냈다.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쇼트트랙 뿐 아니라 스포츠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아랑은 수상 소감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큰 상을 주신 자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올해는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잊지 못할 해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 노력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앞으로도 여성 스포츠 인으로서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공로상을 받은 이수옥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아티스틱수영 담당관은 한국의 아티스틱수영 확대를 위해 힘썼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수영연맹의 요청을 받고 미국에 유학을 아티스틱수영을 배운 뒤 배운 뒤 돌아와 유망주를 지도했다. 그는 “제가 독하게 가르쳐서 제자들이 나에게 바늘로 찌르면 피가 나냐고 물은 적도 있다. 제가 미국에서 (아티스틱수영)을 배워가지고 와서 올림픽과 세계대회를 나가야 했기 때문에 엄청 지독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선수들이 지금은 모두 지도자가 돼서 후진양성에 저를 대신해서 매진하고 있는데 그 제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한 장선희 나주시청 사이클팀 코치는 18년 간 지도자로 활약하며 후배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장선희 코치는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기도 하다. 선수들 지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지만 좋은 분들과 좋은 후배가 있는 건 큰 복이다. 이 상을 받음으로써 더 열심히 좋은 애들 더 발굴하고 체육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 수상자 이선미는 올 10월 전국체전 역도 여자고등부 최중량급(75kg 이상) 인상에서 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는 등 3관왕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선미는 “제가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서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꿈나무상은 올해 7명을 선정했다. 이 중 배드민턴 이소율(15·영덕고)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구 박은정(13·옥산초), 볼링 박예은(15·목포유달중), 리듬체조 서고은(17·문정고) 근대5종 이화영(17·대구체고), 태권도 장유진(17·서울체고), 카누, 드래곤보트의 조승희(14·동남중)이 꿈나무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스포츠 히포시(HeForShe) 서포터즈상은 쇼트트랙 곽윤기(고양시청)는 히포시 서포터즈상을 받았다. 곽윤기는 2년 연속 UN 여성의 성평등 캠페인 히포시 코리아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독을 통해 “평창 올림픽은 ‘성평등 올림픽’이었다. 동계 올림픽 사상 ‘여성·혼성 종목 최다’라는 기록을 남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헌장도 최우선 사항은 ‘성평등’으로 명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스포츠계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체육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일상 속에서 모든 여성들이 성차별이나 성편견 없이 학교와 사회에서 스포츠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혜원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고, 여성에게는 유연한 지도력, 뛰어난 직관, 타고난 감성, 남녀를 아우르는 융통성이 있다. 이제는 여성 자원을 잘 활용하는 나라가 국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거다. 스포츠계의 여성 파워도 지금보다 더 커져야 한다. 여성 스포츠인들이 꾸준히 노력해 선수에 그치지 말고 지도자, 행정가 영역으로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단체 기념촬영     © 한국무예신문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은 평화와 성평등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전력을 보여줬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한국 사회는 미투 운동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가부장적인 문화와 권력형 성폭력 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스포츠계 역시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여성이 아닌 선수로서 혹은 지도자로서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성체육대상은 지난해 10월 타계한 고(故)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이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올림픽 정신을 널리 펴는 동시에 여성체육계에 용기와 힘을 주자는 취지로, 자신의 아호인 ‘允谷(윤곡)’을 따 1989년부터 윤곡여성체육대상을, 2013년부터는 여성체육인 리더십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이를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으로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여성체육선수를 격려하고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 김 전 IOC부위원장의 부인인 박동숙 여사도 참석했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 여성신문이 공동 주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대한체육회, 쉘 힐릭스, 루시드프로모, 베노가 후원했다.
▲ 2018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단체 기념촬영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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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4 [13:29]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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