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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 출간… 30년 경력의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최고의 육아법
“습관적으로 상처 주고 후회하는 부모들의 필독서”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9/01/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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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 표지     © 한국무예신문

북라이프가 ‘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친구들도 하는데 왜 너만 못해?’, ‘다 너 잘되라고 그런 거야’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모의 무심한 말과 행동이 아이의 뇌를 망친다.

일본 최고의 소아정신과 의사인 도모다 아케미는 30년간 아이의 두뇌와 정서 발달의 관계를 뇌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 태도가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뇌를 물리적으로 손상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기, 유아기, 사춘기는 아이의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에 특히 민감한 시기다. 이 시기에 부모나 양육자로부터 적절한 보살핌과 애정을 받아야 뇌가 건강하게 발달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민감한 뇌가 어떻게든 고통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형태를 바꿔버린다. 이러한 뇌의 변형은 아이의 자존감, 사회성, 학습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도모다 아케미는 후쿠이 대학교 아동마음발달진료센터에서 매년 수백명의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그녀는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상처 입은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건전한 두뇌 발달을 위한 올바른 훈육법을 정리했다. 이를 정리한 책 ‘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이 북라이프에서 출간됐다.

2017년 우리나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3만4000여건으로 2016년에 비해 약 15% 증가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동학대 사례 10건 중 8건이 부모에 의해 일어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양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교육 부족이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훈육과 학대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30년간 아동발달을 연구해온 저자도 ‘학대’라는 표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명백히 아이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나와 우리 가족에게 해당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부적절한 행위의 정도가 아니라 그 당시 폭력에 노출된 아이의 마음 상태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올바른 훈육을 하고 싶다면 아이를 혼낼 때와 칭찬할 때 어떤 말이 필요한지, 방임과 무시는 어떻게 다른지 등 실수하기 쉬운 육아 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

건강한 두뇌 발달을 위한 훈육법부터 아동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애착 형성 방법까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부모 독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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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3 [09:34]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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