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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태권도,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최초 은메달 수확
러시아 남자부 5연패, 터키 여자부 2연패 달성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9/02/07 [09:24]

 

▲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대회 사상 최초의 은메달을 안긴 김황태 선수     © 한국무예신문


태권도의 미래 가치인 장애인태권도 세계선수권인 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현지시각 26일 터키 안탈야에 위치한 마르팀 파인 비치 리조트에서 폐막했다.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역사상 최초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체면을 지켰다.

69개국, 75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국,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러시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여자부는 개최국인 터키가 우승을 차지해 지난 2017년 세계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한국의 대회 최초의 은메달은 남자 61kg(K41) 김황태가 획득했다.

김황태는 지난 2018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8 김운용컵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 입문 1년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렸지만, 세계대회는 첫 출전이다.

김황태는 4강에서 세계랭킹 2위인 모로코의 아브데누르 엘페대이니(Abdennour EL FEDAYNI)를 맞아 오른발 돌려차기를 주무기로 선취점을 올렸으며, 2회전까지 207로 크게 점수를 앞섰다. 큰 신장 차이로 인해 경기의 어려움을 느낀 엘페대이니는 3회전 시작과 동시에 기권했고, 김황태는 순조롭게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인 러시아의 블라디슬라프 그리츠파루쉬(Vladislav KRICHFALUSHIY)2015년과 2017년 세계대회 2연패를 차지한 선수다.

김황태는 초반부터 그리츠파루쉬의 공격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점수를 내어줬다. 힘과 기술에서 그리츠파뤼쉬의 상대가 되지 못한 것. 분위기 반전을 위해 주무기인 오른발 돌려차기에 왼발을 섞어가며 반격에 나섰으나, 상대가 번번이 공격을 피하며 역공을 펼쳐 세계무대의 벽이 높음을 실감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 61kg(K41) 김황태, 61kg(K42) 나형윤, -61kg(K44) 한국현, -75kg(K44) 주정훈 4명의 선수를 참가시켰으나, 김황태의 은메달을 제외하면, 주정훈 16강 탈락, 나형윤, 한국현 첫 경기 탈락이라는 성적을 얻어 선수 발굴과 육성이라는 원초적인 과제를 안게됐다.

남자부는 2013년과 2014, 2015,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가 다시 종합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러시아는 남자 +75kg(K41) 스파르탁 카자에프(Spartak GAZZAEV)를 시작으로 61kg(K41) 블라디슬라프 그리츠파루쉬(Vladislav KRICHFALUSHIY), -75kg(K41) 발레리 바친(Valerii BAZIN), -61kg(K42) 에프제니 알리피렌코(Evgennii ALIFIRENKO)가 금메달을 따내는 등의 성적을 거두며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2013년과 2014, 2017년 세계대회 우승팀인 터키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터키는 여자 +58kg(K43) 아이세 두두 카라타이(Ayse Dudu KARATAY)가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 +58kg(K41) 아이세 이시크(Ayse ISIK)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의 성적을 거둬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 최우수선수는 61kg(K43) 은메달리스트 캐나다의 앤소니 카펠로(Anthony CAPPELLO), 여자 최우수선수는 58kg(K44) 유지에 리(Yujie LI)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지도자에는 영국의 앤드류 디어(Andrew DEER)와 러시아의 메흐멧 압둘라예프(Mehmet ABDULAYEV)가 선정됐다.

5일 열린 지적장애(P20) 품새 부문에서는 러시아 우승, 크로아티아 준우승, 모로코 3위를 차지했으며, 운동장애(P30) 품새 부문은 개최국 터키가 우승, 영국이 준우승, 칠레가 3위팀이 됐다.

한편 남자 61kg(K44) 최고의 스타이자 세계 1위인 몽고의 볼러 에르데네 간바트(Bolor-erdene GANBAT)는 이번 대회에서도 개최국인 터키와 강팀 러시아의 견제속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기량차를 나타내며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연패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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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7 [09:24]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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