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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 삶의 질·생활환경 조사 도시 순위 발표
오스트리아 빈 10년 연속 삶의 질 순위 선두 차지, 최하위인 231위는 이라크 바그바드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9/03/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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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머서(MERCER)가 13일 2019년 세계 주요 도시 주재원 삶의 질·생활환경(Quality of Living)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이번 세계 삶의 질·생활환경조사에서 유럽은 불안정한 전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9개 도시가 생활환경이 좋은 상위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바그다드는 안전과 의료서비스 모두 과거에 비해 상당히 향상되었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여전히 하위에 머물러 있고, 카라카스는 정치 및 경제적 불안으로 작년에 비해 순위가 9계단이나 하락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2018년에 이어 빈이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2위는 취리히, 3위에는 뮌헨, 밴쿠버, 오클랜드가 공동으로 올랐으며, 밴쿠버는 지난 10년 간 꾸준히 북아메리카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25위), 남미에서는 몬테비데오(78위), 중동·아프리카에서는 두바이(74위)가 대륙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국 도시 중 서울은 77위로 작년 79위 대비 2계단 상승한 반면, 부산은 푸에르토리코의 샌후앙에 밀려 작년보다 1계단 하락한 94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2018년 대통령 탄핵 관련 시위로 정치·사회 환경 부문에서 점수가 떨어져 순위가 잠시 하락했으나,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적 안정이 회복되어 올해 순위는 2계단 상승했다. 이로 인해 서울보다 높은 순위였던 아부다비(78위), 몬테비데오(78위)가 1계단씩 내려갔다.

한편 올해는 해외진출 시 인재와 기업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 안전도 순위도 발표되었다. 각 도시의 내부 안정성과 범죄 수준, 치안, 개인 자유 제한, 다른 국가와의 관계, 출판의 자유 등에 대해 전 세계 도시들을 비교해 본 결과, 룩셈부르크가 도시 안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 공동 2위로 바젤과 베른, 취리히가 오른 반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는 작년보다 무려 48계단이나 떨어져 222위를 기록했고, 방기(230위)와 다마스커스(231위)가 도시 안전성 부문 전세계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과 부산은 도시 내부 안전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점수 가중치가 큰 항목인 다른 국가와의 관계 부문에서 북한과의 긴장관계, 일본과의 독도분쟁 등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아 전체 231개 도시 중 부산은 99위, 부산에 비해 도시 내 안전 점수가 낮은 서울은 106위를 차지하였다.

머서 황규만 부사장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긴축통화정책과 금융 변동성, 무역 긴장 속에서 해외 진출 혹은 확장을 계획하는 기업은 다른 때보다 사업장 장소 물색 및 직원 배치 결정시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이러한 중대한 결정들을 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표준화된 방식으로 평가된 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시 안전도 순위는 도시 내부의 안전도도 중요하지만 주변국과의 관계가 국가 안전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평가 시 이 부분에 가장 높은 가중치를 두고 있다. 서울과 부산은 앞으로 북미, 남북 및 한일관계 진전도에 따라 순위가 크게 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서는 매년 전 세계 4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생활환경 조사를 실시하여 230여개 도시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영역은 △정치 사회 환경 △경제 환경 △사회 문화 환경 △의료·위생 여건 △학교 및 교육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시스템 △여가 시설 △소비자 상품 △주택 및 자연 환경으로 구성되며 영역별 39개 세부항목을 비교 분석한다. 이번 순위는 2018년 9월에서 11월 조사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

삶의 질 - 도시 평가

머서는 각 도시들이 삶의 질·생활환경 순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직원을 파견하고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할 장소를 결정할 때 도시의 삶의 질·생활환경이 의사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각 도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확인하고 도시 전체의 삶의 질·생활환경을 저하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머서는 종합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각 도시가 삶의 질·생활환경 조사에서 평가하는 요소를 개선시킴으로써 전 세계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머서 주재원 삶의질 자료 참고 사항

머서는 전 세계 450개가 넘는 도시의 삶의 질·생활환경을 다음의 10개 카테고리 내 39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정치 및 사회적 환경(정치적 안전성, 범죄율, 법 집행 등)
경제적 여건(환전, 은행 서비스)
사회문화적 환경(제공 미디어, 검열, 개인 자유의 제한)
의료 및 위생 여건(의료 공급 및 서비스, 전염병, 하수 처리, 폐기물 처리, 대기 오염 등)
학교 및 교육(외국인 주재원 자녀가 다닐 수 있는 외국인 학교 수준)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시스템(전기, 수돗물, 대중교통, 교통 체증 등)
여가 시설(식당, 극장, 영화관, 스포츠 및 레저 시설 등)
소비자 상품(식품 및 생활용품, 자동차 등)
주택(주택 임대, 가전제품, 가구, 유지관리 서비스 등)
자연 환경(기후, 자연 재해)

삶의 질·생활환경 조사 보고서를 통해 얻은 정보 및 데이터는 다국적기업, 정부기관 및 시청에서 주재원의 하드십 수당을 책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본 보고서는 외국인 투자 또는 관광객 유치용으로 작성되지 않았다. 머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고서 또는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거나 보고서에서 제공한 정보 및 데이터 또는 이를 사용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된 사항 또는 행동에는 책임지지 않는다.

보고서는 신뢰할만한 출처, 정보, 시스템을 사용했지만 이들을 있는 그대로 제공했기 때문에 머서는 보고서에 사용된 정보·데이터의 유효성·정확도(또는 반대의 경우)를 책임지지 않는다. 머서와 머서의 자회사는 보고서에 대해서 표현하거나 보증하지 않으며, 품질, 정확성, 적시성, 완전성, 상품성 및 특정 목적에 대한 적합성에 대한 묵시적 보증 및 표현 등 모든 종류의 명시적 및 묵시적 보증을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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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3 [17:49]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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