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4 개의 주짓수 대회가 개최된 7 월 13 일 ( 토 ) ‘ 청주 아카데미 ’ 세미나실에서는 청주 / 충북지역 주짓수 지도자 및 수련 人 을 위한 경기규정 세미나가 열렸다 .
서울 ‘ 그레이시바하 코리아 ’, 순천 ‘ 일기일회 ’ 에 이어서 세 번째 열리는 “ 주짓수 지도자 및 수련 人 을 위한 경기규정 세미나 ” 는 청주 / 충북지역에서 라이노짐의 정군하 관장과 써밋 주짓수의 최은창 관장이 수련 人 들과 같이 참가하였다 .
▲ 총 22명이 참가한 청주/충북지역 주짓수 지도자 및 수련人을 위한 경기규정 세미나. © 한국무예신문
주짓수 심판이 아닌 지도자 및 일반 수련 人 이 경기규정 세미나를 처음 접하게 되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주짓수 수련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심판이 적용하는 경기규정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
그래서 세미나 주관자인 Gracie Barra Dongdaemun( 그레이시바하 동대문 ) 조중연 인스트럭터는 교육자료를 이에 맞게 심판교육용이 아닌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버전으로 교육 자료를 만들었다고 한다 .
실제로 심판교육의 제 1 단계 교육은 룰북을 같이 읽고 룰북의 구조에 대하여 이해하고 2 단계로 PPT 교육을 진행하지만 , 일반 지도자와 수련인을 위해서는 별도의 PPT 자료를 이용하여 쉬운 2 단계 교육으로 진행을 하였다 .
▲ 청주 아카데미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기규정 세미나. © 한국무예신문
3 단계 교육은 실기 및 경기장에서 참관 심판으로 경험을 쌓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
현재 주짓수 경기에서 적용하고 있는 경기규정은 IBJJF 경기규정이다 .
IBJJF 경기규정을 근간으로 하여 대회사마다 자체규정으로 별도의 규정을 정하여 대회요강에 발표하여 적용하고 있다 .
자체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주최사인 대회사의 결정이지만 , 어떤 것이 좋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
리그로얄 주짓수 대회는 IBJJF 경기규정에서 Advantage( 어드밴티지 ) 만 뺀 규정을 적용한다 .
이와 별도로 다른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대회는 ASJJF 두마우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주짓수 대회가 있다 .
▲ 국내 주짓수 경기에서 적용하고 있는 IBJJF 룰과 SJJIF 룰. ©한국무예신문
IBJJF 경기규정은 규정집에 승급규정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 별도로 IBJJF Graduation System(IBJJF 승급 규정 ) ver2(2015) 문서가 있다 .
통상적으로 심판교육에서는 승급규정을 같이 다루지 않는다 .
조중연 인스트럭터는 “ 주짓수 지도자 및 수련 人 을 위한 경기규정 세미나 ” 에서는 IBJJF 승급규정 시스템 설명에 별도로 1 시간을 할애하여 세미나를 실시하였다 .
승급규정을 이해하면 룰북 일반규정 “ 나이 제한에 따른 경기 카테고리 ‘ 가 어떻게 구성되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번 경기규정 세미나는 총 6 시간을 진행하였다 .
세미나를 진행하는 중간에 참가자의 집중과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팝 퀴즈를 내었고 또한 , 참가자가 직접적으로 분석을 하는 퀴즈도 있어서 실제 경기 매트에서 심판이 판정하는 사례가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움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느껴볼 수 있었다 .
또한 , 최근에 있었던 사항들에 대해서도 두루 다루어 보았고 , 재미있는 상황들에 대해서도 다루어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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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열린 ’2019 Grand Slam World Judo Tour’ 에서 특이한 상황에서 실격을 당한 사례가 있었다 .
자신의 도복 상의 안에 핸드폰을 넣고 경기에 들어와 경기 중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 연출되었다 .
그렇다면 , 주짓수 경기에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 ?
참가자들은 흥미진진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 그렇다면 정답은 ?
현재 주짓수 경기에서는 계속 경기가 진행되며 어떤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 즉 , 페널티를 주지 않는다 .
이번 경기규정 세미나에는 순수하게 주짓수를 지도하거나 수련하고 있는 일반 수련 人 만 참가하였다 .
주짓수는 가족이 같이 수련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 왼쪽부터 부부 – 부녀 – 부자지간에 주짓수를 같이 수련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이번 세미나에도 주짓수를 같이 수련하고 있으면서 세미나에도 같이 참여한 세 가족이 있었다 .
이번 경기규정 세미나를 하면서 조중연 인스트럭터는 일반 참가자들의 태도가 매우 훌륭하였다고 평가하였다 .
교육 환경도 매우 좋았지만 , 처음 참가하는 교육이어서 어렵게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열의 있게 오랜 시간 집중을 하였기 때문이다 .
조중연 인스트럭터는 7 월 20 일 ( 토 ) 가천대학교 대학원 3 층에서 GB-JUNGWON ( 그레이시바하 중원 ) 과 드림팀의 자체대회가 있어 관계 지도자의 3 단계 실기 교육을 주관하고 이어서 7 월 27 일 ( 토 ) 에는 순천 신대 일기일회에서 제 2 회 남도컵을 주관하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기교육을 주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