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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사상 첫 장애인태권도 유공자 표창
ADT캡스 이용주 팀장, 장애인태권도 인권 및 권익증진 기여 첫 표창 대상자 영예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9/09/05 [09:41]
▲ ADT캡스 직원들이 경호팀장인 이용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이사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축하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태권도 발전 공로자에 대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문체부는 94일 전북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9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추천한 이용주 ADT캡스(대표 최진환) 경호팀장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문체부가 장애인태권도 공로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 것은 건국이래 처음이다.

 

KTAD는 지난 2009년 창립해 대한장애인체육회(KPC) 가맹단체로 활동하는 유일의 전국규모 태권도 단체이다.

 

장애인태권도는 2009년 농아인올림픽인 데플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지난 2015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2020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함에 따라 데플림픽과 패럴림픽 2개의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무도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태권도연맹(WT)이 장애인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2009년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창설해 운영하면서 2015IPC2020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했지만, 장애인태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어떠한 지원을 받지 못해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관심과 성원 부족으로 국가대표 선수단 또한 꾸릴 수 없어 선수가 지인의 후원을 받아 스스로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촌극도 빚어졌었다.

 

201611월 장용갑 회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조직과 행정체계를 정비하고 재정의 안정성 확립에 나서면서 태권도를 통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사들의 참여가 높아졌고, 이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과 대륙선수권 금메달 획득 등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KTAD는 처음으로 태권도의 날 기념식 공동주관단체로 참여하면서 문체부 장관 표창 후보자 4명을 추천했다.

 

문체부가 WT와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TPF), 대한태권도협회(KTA)를 포함해 KTAD까지 각 단체별로 4명씩 총 20명을 추천하도록 했지만, 이중 TPF 4, 국기원 2, WT 2, KTA 3명을 배정하고 KTAD는 추천인원 중 1명만을 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인식이 아직 후진국 수준임을 나타내 아쉬움을 남겼지만 KTAD는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조금이나마 이루어졌다고 긍정적으로 판단,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장애인태권도 부문에서 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이용주 팀장은 KTAD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이사는 세계적인 보안전문 기업인 ADT캡스 경호팀장으로 현재까지 18년간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개인경호를 맡아왔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안젤라 아렌츠 버버리 CEO 등 해외 유명인들의 전담 경호를 맡아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경호원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이사는 태권도 4단의 유단자다.

 

평소 태권도를 통해 보람을 느끼고 싶어 ADT캡스 임직원 봉사단인 파란스마일단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면서 지난 2014년 장애인태권도를 접하게 됐으며, 이후 장애인태권도인들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판단에 장애인태권도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경력을 토대로 지난 2017년에는 KTAD의 이사로 선임됐으며, 2017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9년 터키 안탈야에서 열린 제8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참가했다.

 

이 이사가 단장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대회 참가 8년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는 변화를 보여줬으며, 사상 첫 은메달까지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건국이래 첫 정부기관의 장애인태권도 유공자로 선정된 이 이사는 장애인태권도 선수들이 제대로 된 지원과 혜택을 받지 못해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 지인의 도움을 받아 참가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개인의 명예도 있지만, 어엿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의 위상 강화를 위해 국제대회에 참가하는데 어떠한 것 하나 혜택이 없다는 것에 나라도 먼저 나서 태권도인으로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장애인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음에도 너무 관심과 성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선수들의 인권과 권익이 보호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 조용히 묵묵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KTAD 이사로서 활동하면서 선수들과 국제대회에 참가해 그들이 피와 땀을 흘려 보람을 느끼고 희망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서 이 장애인태권도야말로 태권도의 미래이자,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가 전 세계속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KTAD 장용갑 회장님을 비롯해 임직원분들의 도움과 배려속에 재능기부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가족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태권도에서 활동한 경험은 내 인생에 큰 보람이자 미래를 다시 일깨우는 기회가 됐으며, 사회인으로서도 내가 먼저 나서 주변인들의 모범이 되야한다는 굳은 의지를 심어줬다아이들의 엄마로써 한 가정의 딸로써, 또 한 남자의 부인으로써 내가 장애인태권도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큰 선물이자, 빛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자료

1. ADT캡스 경호팀장인 이용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이사가 건국이래 처음으로 장애인태권도 유공자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 ADT캡스 직원들이 경호팀장인 이용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이사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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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5 [09:41]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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