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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선율에 올라타 마음의 문을 열다” 마음을 만나는 음악명상, 20일 개최
거친 세상살이 속에서 ‘내면의 평화’ 추구하는 명상 열풍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9/09/10 [09:47]
▲ 마음을 만나는 음악명상     © 한국무예신문

 

 

종교의 전유물으로 여겨졌던 명상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 부는 명상 바람이 거세다. 사회생활이 치열한 만큼 나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내면의 평화, 즉 ‘이너피스(Inner peace)’에 주목하는 청년들이 많아서다.

이들에게 명상은 직장, 취업준비 스트레스의 돌파구로 작용하기도 하고 자존감 회복과 생활습관 교정 등에 적용되기도 한다. 특히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명상 영상을 손쉽게 접하는 ‘마인튜브(Mind+Youtube)’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나 자신을 돌보는 트랜드에 따라 ‘사운드 힐링’ 역시 주목받고 있다. 사운드 힐링은 소리를 이용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하고 치유를 얻는 기법이다. 우주의 오묘한 이치를 연상시키는 타악기 ‘핸드팬’이나 맑고 청아한 음색의 ‘싱잉볼’, 대지의 저 낮은 곳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듯한 관악기 ‘디저리두’ 등을 필두로 명상음악에 대한 관심도 점차로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기존의 고요하고 잔잔한 명상음악 이미지를 탈피하여 보다 자유롭고 색다른 방식의 명상음악도 등장하고 있다. 감정을 ‘음소거’ 시킨 듯 한 잠깐의 평온에 머무르지 않고, 갖가지 감정을 일으키는 장르 음악에 올라타 시시각각 변화하는 마음을 알아차리는 명상이다. 기쁨이나 즐거움의 감정뿐 아니라 불안과 분노, 두려움, 자기부정과 같은 감정들까지도 나를 이루고 있는 감정으로 인정하고 감싸 안기 위함이다.

9월 20일 오후 7시 창선당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스퀘어 LL층에서 열리는 ‘마음을 만나는 음악명상’은 이 같은 명상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피아노와 첼로부터 국악과 라틴음악, 힙합을 망라한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 속에서 감정을 알아차리는 본격 치유예술의 하나로 기획됐다.

음악 명상과 더불어 이번 명상 여행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 치유 방법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미얀마 티벳 등지에서 명상을 공부한 혜봉 선생이 진행한다. 혜봉은 “명상에 관심이 있더라도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초심자들에게 담백하고 소탈한 언어로 ‘왜 우리에게 명상이 필요한지’, ‘마음은 어떻게 작용하는지’,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며 본 명상음악회 취지를 밝혔다. 혜봉은 행복수업협동조합 이사장이며 한양대, 숭실대, 서울여자간호대를 비롯한 다양한 층위에서 청년들과 명상수행으로 소통해왔다.

장기간 시간을 내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고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꿀팁’이다.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일어나는 감정과 마음을 바라보는 명상법을 통해 단편적인 휴식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적극적인 치유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음악과 명상,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사전 신청(https://bit.ly/2lFzPmC)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타인을 마주하는 것보다 나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 어색한 사람, 일상에 치여 내면의 목소리가 희미해진 사람, 주변에 휩쓸리기보다 나의 중심을 잡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을 만나는 음악명상’을 권한다. 따뜻한 선율이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속에서 쉼 없이 반짝이고 있었던 나 자신의 얼굴을 비춰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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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0 [09:47]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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