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무예를 기반으로 교육, 세미나, 캠프 활동을 하고있는 ㈜한국무예교육연구소에서 오는 2월 16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충청남도 천안시 남산공원 용주정에서 <오룡기 택견고수전 ‘오룡쟁주(五龍爭珠)’> 개최를 알려왔다.
본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 7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택견’의 고수들이 청룡, 백룡, 주룡, 흑룡, 황룡으로 팀을 나눠 여의주를 놓고 쟁탈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무예교육연구소 김성현 소장은 “오룡쟁주가 개최되는 남산공원은 고려 태조 왕건이 8만 대군을 주둔 시키며 군사를 조련하던 곳으로, 오룡지세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장소에서 <오룡기 택견고수전 ‘오룡쟁주(五龍爭珠)’>를 개최하게 됨은 우리 전통무예 택견의 발전과 지역 명소의 활성화 측면에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19 천안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주)한국무예교육연구소에서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천안시,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아트큐브136에서 후원한다.
다섯 용이 여의주를 놓고 벌이는 택견 고수들의 쟁탈, 그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행사의 관람은 무료이며, 택견 경기 외에도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충청남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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