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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맞아 공연 ‘쾌도난장’ 무대 오른다
9월 17일 반석아트홀에서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 공연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20/09/14 [16:46]
▲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 안내 포스터     © 한국무예신문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快圖亂場)’이 9월 17일 반석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문화발전소 열터와 예술마당 시우터 그리고 발광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 그리고 ‘사물놀이’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혜산(惠山) 유숙(劉淑)의 조선 후기 풍속화 ‘대쾌도(大快圖)’를 배경으로 그림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전통 연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택견을 선보일 배우들은 실제 택견 고수들로 현 최고수 김성현과 유튜브 택견 스타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마침 전통무예 택견은 2021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는다. 따라서 택견계와 무예계에서는 이번 작품이 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무예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쾌도난장’은 국내 최고의 택견 공연팀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작품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쌈 구경 가자’를 극작·연출하며 전통액션연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무예 공연 연출의 명인 박종욱 연출가가 지휘봉을 잡았다.

박종욱 연출가는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멋과 흥, 신명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 쾌도난장을 보게 될 관객들은 ‘대쾌도’가 그려진 1800년대 조선으로 여행을 떠나 작가가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상생과 유희의 조선 엔터테인먼트를 실사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大快圖)’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광희문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그림에는 자그마치 81명이나 되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젊은이와 노인, 어린아이, 양반, 서민, 상인, 선비, 관원, 스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작가는 그림 중앙에 그려진 택견과 씨름을 통해 연령과 신분을 초월해 축제를 즐기는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했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통액션연희극 ‘쾌도난장’이 무관중 공연으로 결정되면서 공연을 기다렸던 많은 관객은 아쉬움을 토로했다면서 비록 현장에서 조선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생생하게 느낄 수 없게 되었지만 영상으로 제작되어 공유되기 때문에 많은 응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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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4 [16:46]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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