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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가 호보(虎步)를 익히면?
[신성대의 혼백론 16]
 
신성대 주필(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공동대표) 기사입력  2021/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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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대 주필     © 한국무예신문

간혹 공사장이나 공장을 지나다보면 무거운 짐을 들어 올려 옮겨놓는 카고크레인이란 자동차를 볼 수 있다. 이 카고크레인이 작업을 하기 전에 먼저 몸체인 차체를 바닥에 고정시키는데 이때 차체 옆에서 양쪽으로 발을 내민다. 짐을 들거나 옮겨가는 쪽으로 그 발을 길게 내밀수록 더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릴 수가 있다.

 

사람의 발도 마찬가지다. 보통 때 사람들은 걸으면서 굳이 이 발가락(엄지)을 사용치 않을뿐더러 별로 느낌도 오지 않는다. 헌데 누군가와 밀고 당기거나 카고크레인처럼 손에 든 물건을 멀리 건넬 때에는 저도 모르게 발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따라서 만약 운동선수가 평소에 이 호보를 단련한다면 어찌 될까? 필자의 경험으로 감히 짐작컨대 5% 정도의 각종 운동력이 늘어난다고 장담할 수 있다. 프로선수와 같은 전문운동인에게는 대단한 것이다. 다시 장담컨대 선수로서의 수명도 그만큼 늘어난다고 확신할 수 있다. 발바닥 전체 길이에서 엄지발가락이 차지하는 비율만큼 말이다. 물론 대개의 선수들도 운동 중에 저도 모르게 엄지발가락을 보통인보다 많이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호보를 일상생활화해서 수행하다보면 다른 선수보다 훨씬 공력이 높아질 것이란 말이다.

 

게다가 몸의 무게() 중심이 뒷발에 두고 있어 그 뒷발을 완전히 땅에서 떼기 전까지는 앞발이 자유롭다. 해서 축구선수라면 공을 다루는 기술이 그만큼 더 세밀해지고 야구선수라면 배트를 휘두르는 찰나의 도중에도 조절해나가는 순발력이 생긴다. 비록 미세한 차이지만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준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에 로마첸코라는 복서가 있다. 2008, 2012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20185WBA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는데, 그 전에 이미 그는 페더급, 수퍼페더급 챔피언으로 불과 12경기 만에 3체급을 따낸 복싱 천재다. 그를 두고 어느 복서는 로마첸코는 복싱 상식을 깨버리는 돌연변이다. 이런 선수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다. 상대가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빠른 발놀림과 유연한 몸놀림으로 마치 춤을 추듯 상대의 펀치를 피하다가 강력한 왼손 스트레이트로 경기를 끝내버린다. 재밌게도 그는 복싱 코치인 아버지의 조언으로 9세에서 13세까지 발레를 배웠다고 한다. 엄지발가락을 쓸 줄 안다는 말이다.

 

치매 예방의 최고 비방 호보(虎步)

 

성인이 일순간에 일어나서 두 발로 걷는 것은 언뜻 간단해 보이지만, 기실 어렸을 적에 아이가 걸음마연습을 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매우 위험하고 어렵고 긴 시간 반복적인 훈련의 결과이다.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서둘러 익혀야 하는 것이다. 다른 모든 짐승들이 그렇듯이.

 

움직인다는 건 혼()의 판단력과 그에 대응하는 백()의 기능으로 구성되어있다. 따라서 일어나서 걷는 것은 곧 혼백의 균형잡기 연합훈련이라 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보급부대 포함 전 군인이 전투훈련을 자주 하고, 재난관리본부가 훈련을 자주한다는 말이다. 걷지 않는 것은 이런 훈련을 소홀히 하는 것과 같아 막상 사고가 터졌을 때 가동이 잘 안 되거나 우왕좌왕하게 된다.

 

이는 혼()의 작용, 즉 사고에 의한 판단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의 요구에 의해 본능적 직감으로 그렇게 용을 쓰는 것이다. 그리하여 과정에서 얻은 균형잡기 정보(학습 경험)를 대뇌와 소뇌의 기억세포에 축적하는 것이다. 뇌졸중이나 뇌경색으로 근육운동을 관장하는 부분에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죽게 되면 그 학습정보를 잃게 된다. 그리고선 간난아이처럼 처음부터 다시 익혀 새로 생겨나는 신경세포에 학습정보를 축적해나가야 한다. 당연히 회복에 장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늙어지면 걷기를 싫어하게 되고, 신경세포의 죽음으로 이런 정보들이 조금씩 사라지게 되고, 기억도 사라지게 된다. 점점 보급이 줄어들다보니 일단 가장 사용 빈도가 적은 신경세포부터 죽인다. 자연의 현상이다. 팔자 걸음을 호보로 바꾸면 일단 젊어 보이고 실제로 젊어진다.

 

▲ 일자보의 모델폼. 러시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유니폼 공개 쇼. 2017년 11월 30일 모스크바.(사진출처:뉴시스)     © 한국무예신문

 

호보(虎步)의 효과

 

팔자걸음을 하던 사람이 호보를 걸으면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긴다. 우선 성기능(생식능력)이 증가한다. 왜냐하면 걸을 때 사타구니를 좁혀 스치듯 비벼야하기 때문이다. 해서 도인기공체조에서 회춘공은 사타구니를 비비는 동작이 필시 들어 있다. 다음으로 기우뚱거리는 몸의 균형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절로 열 발가락을 움찔거리게 마련이다. 이 균형잡기의 아찔아찔함은 대뇌를 활성화시켜 노화와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는 낸다. 당연히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 당뇨병 개선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런 다음 이게 웬만큼 훈련이 되면 균형감각이 늘어나 돌부리에 걸리거나 남들과 부딪혀도 여간해서 자빠지지 않는다. 많은 노인들이 방안에서 바지를 입다가 혹은 화장실에서 넘어져 크게 상한다. 이미 뼈가 약하기 때문에 일단 넘어지면 어딘가 금이 가거나 부러진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세포를 재생산하는 기능의 약화로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결국 운동부족으로 노화가 급속도로 닥친다. 하여 같은 걷기운동을 하더라도 호보(虎步)로 하면 보통의 걸음에 비해 그 효과가 몇 배나 더 거둘 수 있다.

 

불가수행법 경행(經行)

 

오래전 한국에서 누구라면 알만한 고승을 몇 차례 뵌 적이 있다. 안타깝게도 근자에 들은 소문에 치매가 와서 힘들어 하신다고 한다. 그때 뵈올 때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당시 감히 치매 방지를 위해 호보(虎步)를 추천해드릴까 하다가 주제 넘는 짓 같아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했었다.

 

불가에서는 걷기를 경행(經行)’ 또는 행선(行禪)’이라고도 부른다. 걸으면서 발과 다리의 느낌에 의식을 집중하여 그것을 알아차려 가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실은 좌선으로 인한 운동부족과 소화불량, 졸음을 쫓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하다. 어떤 유명 승려는 경행으로 마음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도 하는데 과장이 조금 심한 말 같다. 교실에서건 선방에서건 밥 먹고 나면 졸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 굳이 그걸 종교적 형용사로 미화할 것까진 없겠다.

 

한국불교(여타 종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지만)의 가장 큰 맹점이라면 심신, 즉 몸과 정신(마음 혹은 의식)을 따로 생각하는 데에 있지 않나 싶다. 더 나아가 육신을 하찮게(필요악 정도로?) 여기고 정신만 고귀하게 여겨 몸을 망치고 결국은 정신도 온전치 못하게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 똑똑한 친구들이 큰 맘 먹고 선방에 들어 정진하다가 정신이 이상해져 나오는 경우를 여러 차례 보고 들었기 때문이다. 혼백(魂魄)의 이치를 알 리가 없으니 당연한 귀결이겠다.

 

몇 달, 몇 년간 토굴 속에서 용맹정진하다 나온 소위 큰 스님들이 하체가 썩어 지팡이에 의지해 걷는 걸 보면 참 그 미련함에 혀가 차진다. 일찍이 달마대사가 양생체조인 역근법(易筋法)을 남긴 것도 그런 폐단을 방지코자 함이었음을 왜 그리 무시하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무렴 달마대사가 9년 동안 동굴에서 꼼짝도 않고 앉아 면벽수련을 했을까?

 

그가 남겼다는 역근경(易筋經)을 두고 후세 사람이 누군가 그의 이름을 빌어 쓴 것일 수도 있다는 설도 있지만, 아무렴 고만고만한 몇 동작이 뭐 그리 어렵고 복잡하다고 달마대사가 손수 문서로 만들어 전했을까? 요즘으로 치면 인도 수행인들의 양생법인 고대 요가를 제자들과 함께 행했는데 그것이 전해지다가 나중에 운동신경 둔한 누군가(초보자)가 문서로 남긴 것이겠지. 하여 요가의 고대 인도발음과 유사한 당시 발음의 한자어로 易筋이라 하지 않았을까?

 

역근법은 맨손 근육운동 도인체조를 말한다. 군대에서 하는 체력단련(PT)체조나 각

종 기구를 사용하는 헬스운동 등도 역근법이다. 그러니 형편에 따라 근육운동을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고대의 법을 고집할 것까진 없다 하겠다.

 

조선시대 도가(道家)의 기인으로 알려진 북창(北窓) 정염(鄭磏) 선생이 남긴 <용호비결(龍虎秘訣)> 말미에도 정좌(靜坐) 전후에 행하는 14가지 도인법과 오금수희법(五禽獸戱法)이 실려 있는데, 필자가 속한 문중에 전해지고 있어 현재도 동문들이 수행하고 있다. 이 오금수희법도 활동적인 동공(動功)으로 정좌 중 부족해진 근력을 기르기 위한 역근공의 일종이다. 용호(龍虎)란 토납(吐納, 호흡)의 도가적 은어(隱語).

 

안타깝게도 한국 불가에는 이런 심법(心法)이 전하지 않는다. 심법이란 의미도 몰라 마음 심(, )자 붙은 단어만 보면 무작정 붙들고 죽기살기로 좌선과 명상에 매달린다. ()은 혼()과 백()의 결합(균형)이다. 육신이든 정신이든 만병은 이 균형이 깨어지면서 비롯된다. 심법이란 정좌로 수행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심신을 동시에 단련하는 운기(運氣)법으로 정공(靜功)이라 한다. 흔히 시중에서는 단전호흡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만으로는 정공이라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단전호흡도 정공을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 아무튼 역근으로 다스리든 심법(호흡)으로 다스리든 백()을 다스리지 못하면 수행을 계속하기가 어려워진다.

 

이왕 꺼낸 말이니 불가의 수행자들을 위해 산책 수행으로 호보를 권한다. 다리나 발이 아니라 엄지발가락 끝에 의식을 집중해서 걸어라. 다른 곳에 눈 돌리지 말라는 거다. 그리고 그게 습관화 되고 나면 굳이 의식하지 않고도 일상의 보행 중 절로 호보가 가능해진다. 그런 다음엔 본래의 화두를 붙잡고 명상이든 철학이든 들어가면 된다.

 

어쨌든 호보를 함께 수련하면 선병(禪病)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다. 참선 전후에 도인체조까지 곁들이면 더욱 좋다. ()을 하든 선()을 하든 용맹정진 오기만으론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다. 육신이 온전해야 혼백도 온전한 법이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어찌 하나 뿐이더냐. 앉아서만이 깨달음을 얻고, 깊은 산속에서만이 신선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다.

 

발가락만 움직여도 운동효과

 

몇 해 전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은 발가락 운동과 심혈관 피흐름의 상관관계를 연구 발표한 적이 있다. 이 대학 영양·운동생리학과 자움 패딜라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남녀 11명에게 3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있게 한 뒤 그 전후에 각각 슬와동맥의 피흐름을 측정했다. 또 한 쪽 발만 1분간 발가락 운동을 하라고 시킨 뒤에 양쪽 다리의 피흐름도 측정했다.

 

그 결과 오래 앉아 있으면 슬와동맥 혈류량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1분간 발가락 운동을 한 다리의 혈류량은 혈관내피기능 장애를 예방할 수 있을 정도로 늘어났다. 발가락 운동은 신발을 벗든 신든 발가락만 바닥에 닿게 한 채 발뒤꿈치를 들어 위아래로 떨듯이 움직이는 것이다. 실험 참가자들의 1분간 평균 움직임은 250회였다. 연구팀은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중간중간 일어나고, 걷고, 운동하는 게 건강에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땐 가끔이라도 발가락을 바닥에 붙이고 잠시 위아래로 떨어주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춤이나 각종 체조를 하는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엄지발가락을 잘 사용한다. 해서 균형감각이 남다르다. 그렇지만 발레처럼 발가락을 지나치게 혹사시켜 뼈마디를 몽땅 비틀어놓으면 그 고통은 또 어찌하랴! 어쨌든 나이 들어서까지 다리를 번쩍번쩍 들어 올릴 수는 없는 노릇! 또 권법 수련 중이나 몰래 살금살금 다가가야 할 때에도 뒤꿈치를 들고 움직이지만 이 역시 일상적으로 습관화 할 수가 없는 일이다. 해서 평소 걸음 중에 호보를 단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쉽다.

 

하이힐을 싣는 여성들도 절로 호보가 된다. 그렇지만 이 새()걸음은 엄지발가락이 혼자 몸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체형이 진화되지 않아 발의 골격들에 많은 무리가 따른다. 그리고 그런 걸음 자세는 허리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간 날씬한 사람이 아니면 늙어서까지 하이힐을 신을 수가 없다. 버스나 전철을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엔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 균형감각을 훈련시키는 것도 두뇌의 노화를 늦추는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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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03 [21:00]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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