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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 앞에 주어진 4년이란…
마지막 봉사기회, 선거 공약(公約) 실천 의지 강하나 현실 녹록치 않아…재정 확보 노력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21/01/06 [00:54]
▲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     © 한국무예신문

5,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었다. 지난해 1125,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선거에 당선된 지 40일 만이다.

 

시작에는 여러 의미가 내포돼 있을 터. 그의 임기 시작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1947년생인 김 회장은 올해로 만 74세이다. 1977년 경기도 양평에서 용문태권도체육관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경기도태권도인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이후, 지금껏 태권도인으로 살아오면서, 특히 태권도행정가로서 걸어온 길은 태권도역사이다.

 

1982년 양평군태권도협회장을 시작으로 1992년 경기도태권도협회 이사, 협회 부회장, 그리고 2001년 생활체육경기도태권도연합회 사무국장 겸 부회장 등 핵심 실무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경기도태권도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국민생활체육 전국태권도연합회 통합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 협회 출범에 그의 연륜과 경륜이 절대적 기여를 했다. 그 당시 통합문제는 단체간의 이해충돌로 산모 고통 같은 통합의 아픔과 함께 큰 어려움이 있었다.

 

통합협회 출범 그 시작과 함께 그는 줄곧 경기도협회 핵심 임원으로 그 소임을 다해 왔다. 그를 두고, 달리 태권도행정의 달인이라고 했겠나. 경기도협회가 오늘날의 대한민국 최고의 태권도단체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그의 역할은 가히 으뜸 아니면 버금이라는 데 부족함이 없다.

 

김 회장의 청년 같은 열정과 우직한 뚝심도 한계는 있을 터. 그의 물리적 나이를 고려, 지금 그에게 주어진 4년이라는 임기는 아마도 경기도태권도 행정가로서 경기도태권도인들을 위해 어찌 보면 마지막 봉사의 기간이 될지도 모른다. 동시에, 그가 평생 가슴 속에 품었던 꿈을 펼칠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마지막 봉사의 기회, 그 첫 걸음을 지금 막 내딛었다. 어찌 감회가 없을까. 경기도태권도협회 미래 청사진도 이미 머릿속에 그려져 있을 터.

 

▲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이 그의 임기 시작을 알리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안타깝게도 선거직후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로써 강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임기 시작하는 이날 현재도 완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비상상황. 그는 임원들과 함께 지난 선거 때 내걸었던 공약을 어떻게, 또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인가를 두고 회의를 며칠 전 가졌다고 한다.

 

경기도태권도인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위한 그의 약속, 그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에 머물도록 하지 않겠다는 의미일 게다.

 

원활한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즉 돈이다. 재정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자신감 있게 내건 공약은 장밋빛 공약에 그칠 공산이 크다.

 

현실은 녹록치 않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코로나19사태도 그렇고, 지속적인 수련인구 감소는 갈길 급한 협회 운영자의 발목을 붙잡는다. 거기에다 엊그제는 사상처음으로 사망자보다 출생자가 적은 인구감소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뉴스마저 나왔다. 암흑이다. 그나마 희소식이라면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2월부터 들어온다는 정도.

 

지난해 경기도태권도협회 심사인원이 그 전년도의 50% 수준이다. 심사수수료로 운영되는 협회로서는 이제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안 된다. 방만한 행정을 펼쳤다간 문닫기 좋은 시절인 것이다.

 

행정 달인김 회장의 공약 중엔 그런 위기의식이 잘 반영된 부분이 더러 있다.

 

불여불급 예산삭감과 긴축정책으로 예산 10% 절약, 국기원 등과 협의 수련매뉴얼 수립과 수련기간 늘리기, 그리고 그룹별 심사장 실시로 시군예산 절약도모 등이다.

 

그렇지만 심판 및 심사위원 수임비 현실화를 비롯해 시군회장단 등 회의정례화 및 예산지원 등 상당수는 재원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회원들에게 내보인 약속, 공약의 실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산전수전 다 겪은 ‘9관록의 김 회장이 급한 무리수를 둘 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보다 멀리 내다보며 안정적 재원마련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가면서 탄력적으로 공약을 실천하는 것도 나름 실력이라 여긴다.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기점으로 시작된 김 회장 임기는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전날까지이다.

 

꽉 찬 4. 짧다. 아니다 길다. 생각의 방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경기도태권도협회 100년 앞을 내다보는 선지적 혜안에 따른 공약실천의 발걸음으로 4년이 채워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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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06 [00:54]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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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 21/01/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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