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신성대   이경명   박세림   김혁출   고성규   김용철   이호철   이지성   이송학   이창후   고영정   기고   역사산책   무협소설   무예이야기   축사
편집 2026.01.23 [10:11]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섹션이미지
신성대
이경명
박세림
김혁출
고성규
김용철
이호철
이지성
이송학
이창후
고영정
기고
역사산책
무협소설
무예이야기
축사
공지사항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개인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HOME > 칼럼 > 박세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나 원 참, 제도권 단체 수준이 영 아니올시다”…최용술 도주 이름 건 합기도 시범이란 게 국적불명 ‘듣보잡’ 무술 시범?
최용술 도주 이름 건 합기도 시범 영상, 도주 수석제자 보고 격앙 “이건 대중 농락 쇼”
 
박세림 이학박사 기사입력  2025/04/23 [18:46]

▲ 박세림 이학박사

어느 한 종목에서 일정 수준에 올랐다는 것은 보는 눈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2개월 전 대한체육회 가맹 합기도 단체의 사무처장이 보인 시범에 합기도의 미래를 걱정하는 여러 지도자들의 우려에 필자는 최용술 도주 수석(首席)제자인 박병관 선생에게 찾아가 해당 영상을 보였다. 시범 영상을 본 선생은 격앙된 목소리로 해당 시범은 최용술 도주가 보인 적도 없고 말 그대로 대중을 농락하는 쇼라고 말하였다.

 

한편, 이름만 대면 알만한 또 다른 대구의 한 원로는 이런 현실을 회피하려는 듯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행히 대구에 적()을 두고 있는 한 협회에서는 작금의 현실을 듣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병관 원로의 증언에도 나오듯 최용술 도주(道主)는 손이 굉장히 빨랐으며, 한 방을 쳐서 기절시키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러한 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또 이런 시범을 보인 이의 나이와 소속을 물으며 본인 손목도 한번 잡아 보라 하였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체육 단체에 소속된 협회라면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야 하는데 졸속으로 만든 술기에 더 나아가 대중을 기만하는 사이비 쇼까지 보이며 합기도에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

 

서두에 말했듯 일정 수준에 이르면 보는 눈도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나이 든 원로 선생의 연무는 비록 힘이 없을지언정 품격이 묻어난다. 반면, 이 사람이 제대로 기술을 걸지 않고 수작을 벌이고 있구나, 또 한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보는 눈이란 것이다.

 

▲ 최용술 도주의 수석제자 박병관 합기도 원로

 

현재는 정보의 바다에 사는 시대다. 모든 것이 공개되고 모방도 쉽게 할 수 있는 시대이다. 남을 속이기에도 쉽지 않은 세상이다. 애초에 남을 속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용술 도주의 도장에는 여성 관원도 상당수 있었단다. 이들은 준비 운동에서 하는 팔뚝치기, 팔뚝막기 등을 쉬지 않고 해 웬만한 남자의 주먹 공격도 능히 제압 하는 수준이었다 한다. 또 강력한 팔뚝과 악력으로 빠른 속도로 상대의 팔을 꺾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합기도이다. 받아 주는 이를 마네킹마냥 멈추게 만들고, 손도 대지 않고 상대를 제압 하는 술책은 옛 장터 약장수 마술 쇼와 다름없다. 시대를 역행하는 이러한 행위는 합기도를 수련하는 어린 수련생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

 

앞으로 한국의 합기도 지도자들은 거짓 없고 꾸밈없는 지도를 하여야만 스승으로서 제자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다. 또 더 나은 합기도를 만들려고 항상 노력 해야 한다.
 

**필자소개

본산지에서 30년째 합기도 수련 중

최용술 도주 수석(首席)제자 소운(素雲) 박병관 선생 인정 합기도

용인대학교 격기학과 합기도 전공

명지대학교 대학원 무도산업학 석사

국립안동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기사입력: 2025/04/23 [18:46]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 안병만 2025/04/24 [15:22] 수정 | 삭제
  • 예리한 무풍 평론이 지도자들에게 경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기사목록
[박세림 칼럼] 형태를 버리고 원리를 보라 – 합기도 술기 지도자의 숙제 박세림(이학박사) 2026/01/15/
[박세림 칼럼] ‘벤츠’ 끄는 관장이 성공한 지도자인가… “돈보다 ‘땀’으로 존경받아야” 박세림(이학박사) 2026/01/02/
[박세림 칼럼] 사라져가는 한국 무예, 홍보가 살길이다 박세림(이학박사) 2025/12/19/
[박세림 칼럼] [칼럼] 군(軍) 태권도 시범, ‘서커스’인가 ‘무예’인가… 정체성 재확립 시급 박세림(이학박사) 2025/12/01/
[박세림 칼럼] 청소년, 무예 수련의 중요성 박세림(이학박사) 2025/11/20/
[박세림 칼럼] 검(劍)과 합기도의 만남 박세림(이학박사) 2025/10/20/
[박세림 칼럼] 체육회 가맹 이후 합기도가 나아가야 할 길 박세림(이학박사) 2025/10/09/
[박세림 칼럼] “과장된 연기, 사이비 쇼는 이제 그만”…합기도계 향한 뼈아픈 자성의 목소리 박세림(이학박사) 2025/09/18/
[박세림 칼럼] 도주(道主) 라는 허상에 빠진 합기도계의 민낯 박세림(이학박사) 2025/09/04/
[박세림 칼럼] 실전에서 멀어진 합기도, 누구를 위한 술기인가? 박세림 이학박사 2025/08/18/
[박세림 칼럼] 일선 도장 이미지에 치명타인 총협회의 마네킹쇼 박세림 이학박사 2025/08/05/
[박세림 칼럼] 고유의 매력을 이용해 무예(武藝)를 가르쳐라 박세림 이학박사 2025/07/23/
[박세림 칼럼] 대한체육회 합기도 단체 술기, 세계에 내놓기 부끄러운 수준어야 되겠나 박세림 이학박사 2025/07/15/
[박세림 칼럼] 대한민국 합기도의 미래를 위협하는 ‘후안무치’한 기만행위 박세림 이학박사 2025/07/07/
[박세림 칼럼] 합기도의 대한체육회 가맹, ‘사라진’ 용인대 합기도 엘리트들을 떠올리다 박세림 이학박사 2025/07/01/
[박세림 칼럼] 합기도의 대한체육회 정가맹, '아류'라 폄훼하던 그들은 지금 무엇을 생각할까 박세림 이학박사 2025/06/19/
[박세림 칼럼] 합기도에 녹아든 풍림화산(風林火山)의 전술 박세림 이학박사 2025/06/13/
[박세림 칼럼] ‘정체된 합기도’에 BJJ가 던지는 화두…끊임없는 기술 개발만이 살 길 박세림 이학박사 2025/06/09/
[박세림 칼럼] 일개 유튜버한테도 밀리는 정부의 무예 정책에 대한 관심 박세림 이학박사 2025/06/02/
[박세림 칼럼] 태권도와 합기도, 한국무예 미래 위한 그 찬란한 공존의 길 박세림 이학박사 2025/05/28/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개인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