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 선수들의 뜨거운 축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 5월 24일(토)부터 26일(월)까지 3일간 경상남도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어린 태권도 꿈나무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경기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도자와 학부모, 그리고 태권도를 사랑하는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어린 선수들은 불굴의 투혼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미래 태권도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진 © 한국무예신문
|
한 경기 한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하는 선수들의 땀방울은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별 선수 육성 노력의 결실이 빛났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그 뒤를 이어 충청북도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등 다수의 시‧도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유소년 선수들에게 소중한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체육회의 꾸준한 지원과 노력이 차세대 태권도 주역들에게 뜻깊은 무대를 선물했으며, 이들이 앞으로 전국체전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일 주역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피어난 어린 태권도 꿈나무들의 열정이 앞으로 얼마나 눈부신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