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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의 대한체육회 정가맹, '아류'라 폄훼하던 그들은 지금 무엇을 생각할까
 
박세림 이학박사 기사입력  2025/06/19 [10:07]

▲ 박세림 이학박사  ©한국무예신문

합기도가 대한체육회에 가맹되며 배 아파할 두 사람이 문득 떠올라 소개해 보겠다.

 

첫 번째는 국내에서 제일 규모가 큰 아이키도 단체의 수장(首長)이다. 그 단체의 대표는 장시간 글로 자신의 단체와 종목이 정통이며 일본과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늘 광고하였다.

 

, 전국의 지부 도장을 두고 대학 동아리를 통해 자신들의 단체가 정통이고 한국의 합기도는 아류(亞流)라 폄훼했었다. 또 우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의 아들을 대구소재 국립대로 유학을 보냈다.

 

예상컨대 아들이라는 자는 대학 재학 중 대구의 몇몇 도장을 둘러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공을 차고 뛰어노는 아이들, 도장 한 켠에는 가지런히 걸려 있는 국적 불명의 쌍절곤 등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았으리라 짐작된다.

 

사실 현재 일부 도장(道場)은 생계가 달려 있기에 무도 정신, 품격 등이 희미해진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모습이 누구에게는 합기도를 얕잡아 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이런 일부 모습에 자신들이 정통이다, 진짜다, 하는 식의 언론플레이는 아주 저열한 행위일 뿐이다. 아이키도는 평화의 무도라는 수식어에 반하는 행위를 펼치고 있는데 현재 대한체육회에 합기도가 채택이 되어 나름 순항(順航)중이라 아이키도 모 대표는 속이 편치만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는 십여 년 전 3.1절에 대구의 한 합기도장이 펼친 퍼포먼스에 국내 모 무술의 회장이 딴지를 걸어 일부 합기도계 전체와 모 무술 간의 언쟁으로 번진 일이 있었다.

 

당시 해당 합기도 도장에 대한 모 단체 회장의 모욕에 많은 합기도인이 논리적인 댓글로 대응하였고 이 사건은 무예 언론사에서 취재할 정도로 큰 이슈였다.

 

모 무술의 단체장은 합기도는 일본 것임을 강력히 주장하고 합기도 측 네티즌들은 반박 의견을 제시하는 형국이었다. 사실 주된 교육의 대부분을 속성 교육으로 단증을 발급해 주던 모 단체에서는 합기도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애초에 없었다.

 

더욱이 그 자신도 과거 합기도 관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그의 매국노 같은 행위에 많은 합기도인이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단체장과의 분쟁에서도 당시 대한체육회 합기도의 전신인 생활체육 합기도 연합회 측에서는 아무런 도움조차 주지 않고 관망만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현재 합기도는 체육회에 정 가맹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체전에 이어 대통령기 대회도 앞두고 있다. 이로써 한 국가 체육의 한 종목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엉터리 술기 통합 문제, 수준 이하의 도복, 어설픈 대련 방식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경기화를 제대로 안착시켜 대중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무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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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9 [10:07]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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