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컵 국제태권도대회 겨루기경기 모습.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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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모처럼 태권도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계어린이스포츠위원회(위원장 서현석)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2025 SEOUL CUP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역대급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180여 개 팀은 물론, 미국, 중국, 이집트, 태국 등 해외 선수단 400여 명을 포함하여 총 3,820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그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오픈대회가 드물었던 만큼, 해외 태권도인들의 관심이 폭발하며 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 서울컵 국제태권도대회에 진행된 경기장 모습.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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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겨루기, 품새 등 전통적인 종목 외에도 3대3 팀 대항전, 띠별 품새, 태권체조, 손날격파 등 모든 연령과 수준의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품새 천재’ 이주영 선수의 팬사인회도 함께 열려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서현석 위원장은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한 서울컵 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역대급 규모로 치러진 만큼, 화려한 경기장 무대와 풍성한 시상품 등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 더 멋진 대회로 성장시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늦은 시간까지 대회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 준 김훈기 사무총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 및 심판, 진행 요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컵 국제태권도대회 시상식 장면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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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세계어린이스포츠위원회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오는 7월 5일 대구에서 ‘2025 월드오픈줄넘기챌린지’를 개최하고, 9월 14일에는 ‘제1회 충주애플컵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10월에는 ‘2025 서울 프레지던트컵 전국품새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등 K-스포츠 이벤트의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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