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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합기도의 미래를 위협하는 ‘후안무치’한 기만행위
합기도의 명예를 더럽히는 비과학적 쇼, 진실 규명이 시급하다
 
박세림 이학박사 기사입력  2025/07/07 [13:18]

▲ 박세림 이학박사 © 한국무예신문

불과 1년 반 전, 한 합기도 대회장에서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 사무처장이 보여준 기만적인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대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합기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비과학적 로 대중을 기만하다

 

당시 사무처장이 선보인 동작은 그 어떤 과학적 기반도 없는, 말 그대로 헛소리에 불과했다. 필자는 다수의 참가자들로부터 사무처장의 교육 태도가 마치 종교 단체의 열성 신자 같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전언을 들었다. 한 합기도인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기술이었으며, 심지어 해당 기술을 받아주는 상대자들의 정신 상태마저 의심케 했다.

 

상대방이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동작을 멈춘 것인지, 아니면 합에 의해 마네킹처럼 연기를 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만약 손만 대도 상대를 멈추게 하는 궁극의 기술이 존재한다면, 힘들게 수련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무예와 군사용 특공무술은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비과학적인 쇼를 통해 최용술 도주의 비기(秘技)를 선보인 양 대중 앞에서 거짓을 일삼는 것은 도주를 욕보이는 행위이자 합기도를 단순한 로 전락시키는 행위이다.

 

최용술 도주 수석 제자도 인정한 기만 쇼

 

사무처장이 최용술 도주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며, 그가 보인 행위가 대중을 기만하는 쇼라는 사실은 최용술 도주가 인정한 수석 제자가 직접 밝힌 바 있다.

 

현대 사회는 빨리빨리를 외치는 속도전 시대이다. 운동이나 무예 수련에서도 빠른 결과를 바라는 이들이 많다. 미심쩍은 것은 빨리 밝혀내고 실용적이지 않은 것은 쉽게 버리는 것이 요즘 세상의 흐름이다. 만약 타 무예인이 도전을 해와 소위 개망신을 당한다면, 이는 합기도 전체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행위가 될 것이다.

 

  최용술 도주(우측)와 수석제자 박병관 원로© 한국무예신문

 

짧은 수련 기간으로 비기전수받았다는 주장의 허구

 

최근 해당 협회의 사무처장이 충남 금산 소재 용술관에서 짧은 기간 수련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짧은 기간 동안 도주의 비기를 전수받았다는 주장은 가상의 쇼를 창작해내기에 좋은 명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금산의 3대 도주 직함이 최용술 도주가 직접 내린 것이 아니라 합기도와 관련 없는 다방 주인이었던 며느리에 의해 주어진 것이 밝혀졌다는 점이다. 이는 과거 용술관과 며느리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강력히 의심하게 한다.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한 대회장에서 이러한 쇼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무예 단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술기 수준과 경기 수준은 앞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만 남는다.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 사무처장은 만약 자신의 술기에 자부심이 있고, 자신이 최용술 도주의 비기를 배워 해당 쇼를 보였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대구로 내려와 최용술 도주에게 직접 배운 제자들 앞에서 그 행위를 보여 술기로서 인정받아야 할 것이다.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필자가 수련한 합기도, 우리가 수련하고 있는 합기도가 한 세력의 장난질에 의해 평가 절하되는 현실이 안타깝고, 앞으로 합기도의 미래가 진정으로 걱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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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7 [13:18]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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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장 2025/07/19 [13:22] 수정 | 삭제
  • 내가 합기도장만 30년째 인대 저런 쓰레기 같은 관장을 볼때마다 정말 쪽팔리고 제자들에게 할말이 없다
  • ㅇㅇ 2025/07/16 [13:21] 수정 | 삭제
  • 합기도는 이제 "기술의 합" 인 짬뽕 아크로바틱 초등무술을 버리고 아이키도의 터이사바키 기반 원형술기와는 다른 직선형 실용적 슐기와 이 술기를 발휘하기 좋은 간결한 타격기로 기술을 제정립하고 실전적 무술로 거듭나야 한다. MMA 대회와 대인경호, 특수부대 등에서 대규모 인력을 배출해 내야한다. 그저 뻔한 시범무술이 아닌 실용적 무술로 거듭나지 않으면 합기도는 그저 태권도보다도 후진 초등 보육무술로만 남아 사실상 합기어린이집이 될 뿐이다. 현재 체계로는 무술로서 미래는 없다는거다. 스스로도 잘 알거다. 그러니 일선의 관장들이 합기짓수니 합기킥복싱이니 합기 MMA 니 하면서 빠져나가는 것이다
  • 프리맨 2025/07/14 [15:58] 수정 | 삭제
  • 일본 대동류 쪽 자료도 신뢰 실 수 없으며, 재일교포란 자는 통일교 신자로서 국내 모대학 교수와 짬짜미로 공모해 자료를 공개했을 가는성이 높다.
  • 박세님 2025/07/14 [11:25] 수정 | 삭제
  • 박병관 선생은 91세 고령의 나이에도 얼마전 까지 도장을 운영 하셨고 술기 비디오도 유튜브롤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 무상 2025/07/13 [20:51] 수정 | 삭제
  • 용술관 스타일을 좋아하고 좋은 도장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저런 시연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난 편집자 건강이 않좋은 줄 알고 있지만 비난만 하지말고 좋은 시연, 고급술기를 구사하거나 링크를 걸어줬으면 좋겠다. 박병관 선생이 수석제자라면 그 산하 현역 관장을 소개하고 술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용술관 처럼... 몇해전 재일교포라는 자가 대동류합기유술 영명록에 최용술 도주 기록을 공개하며 단지 20일 간만 수련했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는데 최용술 도주 직계 제자중 유일하게 용술관측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관련자와 미팅 요청했었다. 스승이 비하되었는데 직계 제자라면 이 정도 결기는 있어야 하지않겠나. 그리고 김윤상 선생은 타계전 후학들을 위해 술기 교본을 남겼다 들었다. 이름만 직계제자라면 뭐하는가!
  • 쯧쯧 2025/07/11 [11:42] 수정 | 삭제
  • 박병관 님(그래도 연세드신 분이니 존칭은 쓰겠다만..)이 수석제자라고…??? 대구에 아직 직제자 건강하게 계시는 분 많으시니 거짓말은 하지마소. 그리고 대학에서 가르친다는 사람이 본인이 모르는 것이면 배우거나 공부해 볼 생각은 없고 자기 이득이나 쫓아서 이런 글을 쓰나? 모르면 “모른다” 라고 하는거요. 이러니 발전을 못하지… 근데 사실 나도 답답한게 여기에 댓글 달 필요도 없다고 생각이드는게.. 이게 무슨 신문이라고.. 이런 글 어짜피 이 신문사 관련자 합기도 방해자 들만 찾아서 돌려보고 킥킥대는 곳 아니었나? 뭐 그런 생각이 드네. 아참!! 이러고 돈이 되겠다 싶으면 찾아와서들 굽조리며 “네 네” 하지? 불쌍한 우리 무예의 현실..
  • 상큼이 2025/07/07 [16:26] 수정 | 삭제
  • https://youtu.be/FfKxQQv_WQc?si=2xftez8dZTOUmgup 자 한번 보시라~~ㅎㅅ
  • 크게될놈 2025/07/07 [16:18] 수정 | 삭제
  • 죽 읽어 보니 사무처장 양반 자신 있으면 대구로 내려 가서 한 번 붙어봐
  • 공관장 2025/07/07 [14:49] 수정 | 삭제
  • ufc 선수랑 한판 붙어서 뒤지게 맞아야 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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