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법 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예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고 조명해 볼 수 있는 무예포럼이 열린다. 오는 30일(월) ‘한국무예의 현황과 혁신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무예포럼은 이인제 의원실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한국무술총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박금수 박사(서울대학교)의 ‘한국무예의 현황과 과제’, 허건식 박사(세계무술연맹)의 ‘세계무예의 동향’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아울러 이형일 교수(선문대), 박보현교수(대구카톨릭대), 김중헌 교수(용인대) 등의 패널로 참여해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한 포럼관계자는 “2008년 제정된 전통무예진흥법은 7년이 지난 현재까지 기본계획마저도 발표되지 않는 등 정부의 정책은 제한적”이라면서 “많은 무예관계자들이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한국 무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정책논의의 장을 마련해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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