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토) 까치산역(5호선) 인근에 위치한 ‘에볼루션 주짓수’에서 주짓수 수련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주짓수 심판 무료강습회 및 기술공유’를 하는 오픈세미나가 열렸다.
▲ 2014년 5월 12일 블랙벨트로 승급한 변장원 관장(오른쪽 4번째). © 한국무예신문 | | 실제적으로 주짓수 흰띠 수련자들이 Escape(이스케이프: 위험한 포지션에서 탈출하는 것)와 Sweep(스윕: 가드의 위치에서 탑의 위치로 올라오는 것)을 배우지만 다른 사람들의 스파링을 보면서 그 동작을 구분해 내기는 쉽지 않다. 1달에 적어도 1개의 주짓수 대회가 개최되는 현 시점에서 심판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도복위에 두른 띠가 높다고 하여 심판을 잘 본다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생각일 수 있다. 흰띠 수련자가 심판교육을 처음 받으면 오히려 더 혼란한 상태가 온다. 그렇지만 꾸준히 수회의 이론 교육을 받으면서 Q&A를 하고 실제적으로 스파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심판 모의 훈련을 하게 되면서 윤곽을 잡게 된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보수교육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숙달훈련이 더해지고 심판실무가 곁들여진다면 주짓수 심판을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요즘 주짓수 대회를 개최하는 주최측에서는 일반적으로 퍼플(Purple) 벨트이상의 레벨에서 심판교육을 수료한 사람이 심판을 보게 하는 추세이다. 예전과 비교하면, 심판교육이 충실해졌다고 볼 수 있지만, 전반기를 지난 8월까지 개최된 대회를 추이해 보면 그렇지도 않은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주짓수 심판교육에 참가한 수련자들. © 한국무예신문 | | 에볼루션 주짓수를 이끌고 있는 변장원 관장은 지난 5월 필리핀에서 열린 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하면서 또한 주짓수 블랙벨트로 승급을 하였다. 변장원 관장은 새롭게 개정된 룰 및 그 동안 궁금하였던 사항들을 필리핀 대회 심판교육을 통하여 보강하였고, 현 IBJJF 룰북을 개인이 혼자서 이해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매주 토요일 일정 인원이 신청을 하면 지속적으로 ‘주짓수 심판 무료강습회 및 기술공유’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2시간 주짓수 심판교육, 2시간 기술공유) 교육에는 한 번도 이론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여 현 주짓수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까지 상관없이 참여하며 현재 수련하고 있는 팀에 상관없이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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