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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乙未年), 대한민국 그리고 태권도계 화두(話頭)
 
김용철 박사 기사입력  2015/01/04 [10:54]
▲ 김용철 박사.     © 한국무예신문
을미년(乙未年)의 화두(話頭)!
 
2014년 중국의 화두는 분명 “몽(夢)”이었다.
 
2014년 연초 중국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몽(夢)”을 내세워 각자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자고 연설한 이후에 중국의 모든 매체와 대중들은 각자의 “몽(夢)” 실현을 위해 어찌해야 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며 한 해 동안 행복에 들떠있었다.
 
그렇다면 2014년 한국의 화두는 무엇이었을까? 아마 “침(沈)”이 아니었을까 싶다. 세월호의 침몰로 인한 대한민국 화합의 침몰, 도덕의 침몰, 신뢰와 사랑의 침몰….
 
그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의 나날을 인내하며 늘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새날을 맞이해왔듯, 우리 모두를 힘들고 지치게 했던 2014년은 빨리 잊어버리고 다 같이 새로운 을미년의 희망을 설계했으면 한다.
 
그리고 심하게 찢기고 망가진 대한민국호의 재건을 위해서라도 새해 대한민국의 화두로는 “관(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왜냐하면 관은 느긋하고 거리낌이 없는 자연스러움으로 포용과 용납으로 화합을, 인애와 용서로 화평을, 겸손과 예의로 소중함을 다지는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을미년 태권도계의 화두
 
새해 태권도계의 화두로는 새롭게 고친다는 개(改)가 어떨까 싶다.
 
문화 체육관광부는 스포츠 4대악을 조사한 결과 태권도가 27건으로 가장 많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대한민국 체육단체 중에 태권도가 가장 부패해 있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만천하에 들어내 놓은 것이다.
 
이러고도 “태권도를 수련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예의를 바탕으로 한 자아실현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태권도를 수련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예의를 바탕으로 한 자아실현이라고 가르쳐온 우리 일선 지도자들은 어떻게 하라고, 이리도 후안무치하고 패악한 일들을 아직도 서슴지 않고 계속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보시요!! 태권도가 어디 당신들만 하는 것이고, 당신들만 좋아하고, 당신들에게만 전부인 거요! 제발 정신들 좀 차리시고, 태권도인으로서 부는 취하지 못할망정 명예라도 지키며 살 수 있게 부디 쪽박만은 깨지 말아 주시요!”
 
잘못은 누구나가 저지를 수 있기에 용서하고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알고도 고치지 않고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되므로 이제부터라도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철저히 경계하고 성찰해 나가는 성숙한 태권도계로 개(改)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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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04 [10:54]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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