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술원(회장 서인주)이 한국 전통무예 세계화 방안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태권도 종목을 제외한 일반 무예단체에서 주최한 최초의 행사로 알려지고 있어 국술원이 한국무예의 격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서인주 회장의 인사말 모습.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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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토), 국술원(회장 서인주)이 창립 57주년 및 국술학회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전통무예 세계화 방안」타이틀을 내걸고 대구광역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이 학술대회는 구자철 세계국술원 명예회장, 서인주 회장을 비롯한 문체부 관계자, 협회 임원 및 원로, 일선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1부 한국 전통무예 세계화 방안, 2부 국술의 세계화를 내용으로, 성문정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실장을 좌장으로 김의환 교수(용인대)를 비롯해 송형석 윤양진 김혁출 김대희 김병수 공시영 김종백 이성동 김차용 베리하먼 등 국내외 무예관련 주요 학자 및 관계자가 주제발표 및 토론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자철 명예회장은 학술대회 개회사를 통해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전통무예 활성화와 전통무예가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양사회에서 바라본 한국 전통무예 국술의 성공요인에 대해 베리하먼 국술원 수석관장(미 샌프란시스코 주립대)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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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유산인 전통무예가 단순한 술기로서이 의미뿐만 아니라, 고유한 전통문화로서의 가치를 살린 무예문화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화에 힘쓴다며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문화융성의 기틀을 마련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예정된 시간을 넘긴 4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이어 참가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문체부관계자는 “태권도를 제외한 일반 단일무예단체에서 국제적 학술대회는 이번이 최초가 아닌가 한다”면서 “한국 무예의 격을 높이려는 국술원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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