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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장탐방] 베트남 BEN TRE(벤쩨) 우주태권도 체육관
베트남 태권도 발전위해 한국 이재한 관장이 건립해줘, 세계태권도한마당 인연 계기
 
김정록 기자 기사입력  2015/03/18 [15:48]
▲ 이재한 관장이 베트남 벤쩨시에 건립한 우주태권도 수련생들이 수련에 앞서 질서 있게 정렬해 서 있다     © 한국무예신문

경기도 광명시 소재 우주태권도체육관 이재한(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기술전문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 관장은 2015년 2월 12일부터 2월 17일까지 5박6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벤쩨(Ben Tre)성 벤쩨시에 2013년 2월 8일 설립한 베트남 우주태권도 체육관을 방문했다.

벤쩨시는 인구 15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로 벤쩨성의 성도이며, 베트남 경제 중심도시인 호치민시에서 86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메콩강 삼각주 지대를 형성하는 13성의 하나로 3개의 삼각주로 구성되어 있고, 비옥한 토지로 과수원을 비롯한 농업이 발달하였다. 담수어 새우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여 델타 투어의 경우지로 관광객에게 인기도 있다.

또한 벤쩨는 베트남 전쟁으로 고엽제의 피해를 많이 받은 지역 중 하나로 당시 벤째 공산당 당수인 응우옌 티 딘 여사(Nguyen Thi Dinh)가 인솔하는 여군 부대가 미군과 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호치민 탄손녓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까지는 4073km(2546 mile)로 비행기로는 5시간정도가 소요되고, 호치민에서 벤쩨시까지 86km 거리로 오토바이로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재한 관장이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 설명절을 앞두고 베트남 벤쩨시에 있는 우주태권도장을 직접 방문해서 태권도 도복 50여벌과 겨루기 용품인 몸통보호대, 머리보호대, 손·발등보호대, 팔·다리보호대 등을 기증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재한 관장이 2011년 8월 10일부터 8월 13일 4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 제19회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의 임원으로 참가하여 활동을 하던 중 이 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호치민 태권도대표팀을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이들 베트남 호치민태권도팀의 일행을 경기도 광명시로 초청하여 광명시청과 경찰서 등을 방문도 하고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소개를 했다. 그리고 이재한 관장이 운영하는 우주태권도체육관으로 이들을 초청해서 한국 태권도 수련생과 함께 수련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렇게 베트남 호치민 태권도 대표팀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을 한 이재한 관장에게 베트남 태권도 관계자들은 베트남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는 체육관을 건립해줄 것을 간절히 요청하였다.

▲ 이재한 관장이 베트남 벤쩨시 우주태권도 체육관을 방문해서 기증할 도복을 들어보이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이에 이재한 관장은 현재 베트남의 일부 태권도 체육관은 야외의 시멘트 바닥에서 열악한 시설과 환경에서 맨발에 태권도를 수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앞으로 태권도의 백년대계를 위하고 어린이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한국의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베트남 벤쩨시에 태권도 체육관을 건립해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한다.

그후 이재한 관장은 이들과 태권도 체육관 건립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차로 2012년 5월에 베트남을 직접 방문해서 현지답사를 했고, 같은 해 10월 26일 두 번째로 베트남을 방문해서 베트남 벤쩨시에 태권도 체육관 건립 기금 1,200만원을 베트남 현지인에게 전달해서 2013년 2월 8일 베트남 벤쩨시에 베트남 호치민 태권도 대표팀들이 원하던 ‘베트남 우주태권도’ 체육관을 완공하게 됐다.

베트남 벤쩨시태권도협회 회장은 “태권도를 50년간 수련하면서 이같이 기쁘고 경사스러운 일은 처음”이라며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 군인에게 태권도를 배워 지금까지 자신을 있게 해주었고 한국의 태권도 때문에 한국을 알고 한국을 사랑했는데 한글로 된 태권도장과 주거할 수  있는 집까지 건축해주니 어떻게 한국을 평생 잊을 수 있겠습니까?”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권도 체육관 명칭은 이재한 관장이 경기도 광명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주태권도’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토록 했고, 한글로 현판을 직접 제작해서 베트남에 전달했다. 또한 이곳 수련생들이 입는 도복도 한글로 ‘우주태권도’라고 쓰인 도복을 입고 수련을 하고 있다.
 
이재한 관장은 ‘베트남 우주태권도’ 체육관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서 2013년 12월 27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우주태권도체육관 태권도 시범단 15명과 함께 베트남 벤쩨시를 방문을 했다. 한국에서 베트남을 방문한 우주태권도체육관 시범단 일행은 3회에 걸친 태권도 시범공연을 했다. 특히 호치민시 초등학교에서의 태권도 시범에는 한국에서 방문한 우주태권도체육관 시범단의 시범 공연을 보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대성황을 이루었다.
 
베트남 한인교민들은 이날 태권도 시범으로 “베트남과 한국과의 관계가 더 좋아지게 될 것”이라 말하고 또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과 문화교류 및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 개관한 베트남 우주태권도 체육관은 지난 2014년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태권도대회에서 8명이 참가해서 전원이 입상하였다. 올 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련생이 대회에 참가할 것이고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가 크다.
 
그리고 이들은 오는 2015년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 경기도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하는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참가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태권도의 나라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한다.
 
▲ 경기도 광명시 소재 우주태권도체육관 태권도 시범단 15명과 이재한 관장이 베트남을 방문해서 베트남 호치민 7군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베트남에서는 이들이 입은 도복에 대하여 관심이 크고 놀랍다는 반응이다. 베트남 벤쩨시에 소재한 ‘베트남 우주태권도’ 수련생은 도복의 등에 한글로 ‘우주태권도’라고 쓰인 도복을 입는다.
 
2015년 2월에 이재한 관장이 베트남 벤쩨시를 방문해서 기증한 도복 또한 한글로 ‘우주태권도’라고 쓰였다. 베트남 벤쩨시 우주태권도 수련생은 한글로 쓰인 도복을 입는 것에 자부심과 자긍심이 대단하고 태권도 수련도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 이재한 관장의 베트남 방문을 누구보다 환영하고 반기는 이는 있었다. 지난 2011년 8월경 한국을 방문했던 웬 훔 문화체육국 차관, 응히아 전 베트남호치민태권도협회장, 쩐 광하 아시아게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와 베트남 우주태권도 수련생과 지역 주민들이다. 또한 이재한 관장은 베트남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겠고, 도복과 경기용품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한다.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이자 한국 대표 브랜드인 태권도 가치를 높이고 민간외교관으로서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한 관장의 끊임없는 태권도 사랑은 영원하리라 본다.
 
봉사하고 기부를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베트남의 정식 명칭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The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越南 월남)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베트남 해안선이 3,260km, 내륙 국경이 4,510km, 극북에서 극남까지 1,650km, 극동에서 극서까지 가장 넓은 곳이 북부는 600km, 남부는 400km, 가장 좁은 곳이 50km이다.
 
베트남은 1945년 9월 2일 프랑스로부터 독립해서 1975년 4월 통일되었고, 수도는 하노이이며, 최대 도시는 호찌민 시이다. 면적은 330.951,1 km2로 세계 65위, 인구는 92,477,857명(2013년) 세계 14위로 베트남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불교가 80%, 가톨릭교가 9% 등이며 63개의 성과 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베트남과 한국과의 긴밀하게 전개된 것은 1964년 9월 11일 의무 요원 130명과 태권도 교관 10명을 파견하면서 부터이고 파리휴전협정에 따라 1973년 3월 24일 한국군이 철수한 이후에도 경제적 협력관계가 모색되었다.
 
[김정록 기자/칼럼니스트] rokpresiden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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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8 [15:48]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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