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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을 자랑스러운 한국무예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제10대 대한택견연맹(KTF) 김상훈 회장 인터뷰
 
안재식 기자 기사입력  2015/05/19 [22:55]
2015년 5월 9일 대의원 총회에서 실시한 대한택견연맹(KTF) 회장 선거에서 참석 대의원 12명 만장일치로 김상훈 제6대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 회장이 당선되었다.
 
얼마전 개최된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택견경기장에서 대한택견연맹 김상훈 회장을 만났다. 택견의 보급과 발전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김상훈 회장으로부터 택견의 향후 국민체육으로서의 계획과 세계화 등에 대한 고민을 들어보았다.
 
▲ 김상훈 제10대 대한택견연맹 회장.     © 한국무예신문

다음은 김상훈 회장과의 일문일답.
 
-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에 이어 대한택견연맹 회장에도 당선되었다. 많은 택견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데, 대한택견연맹 회장으로서 향후 계획은.
 
▶ 택견은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민족무예이다. 때문에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저는 택견에 대한 열정이 있다. 명예욕이나 사리사욕을 위해서였다면 절대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택견을 전 국민의 무예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회장직을 맡았다. 나에게는 그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후 안정적인 연맹 운영과 택견을 국민 스포츠로, 특히 학교체육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 내년 3월이면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를 모두 관장하는 통합체육회가 출범한다. 무예종목으로서의 입장과 향후 통합운영 계획은.
 
▶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와 대한택견연맹 두 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난 뒤에 택견을 향한 열악한 정부의 지원과 택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에 택견인들이 많이 위축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회장으로서 안타까움을 넘어 매우 서글펐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질 것이다.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와 대한택견연맹 두 단체의 회장직을 맡은 것은 통합의 의미에서도 매우 큰일이다. 향후 택견을 전 국민의 스포츠로,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의 무예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학교체육의 한 과목으로 택견이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지역 전수 관장들의 반대는 없겠는가?
 
▶ 태권도의 경우도 지역 태권도 관장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채택을 취소하겠다고 번복한 학교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택견도 이를 간과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학교체육 채택은 지역 전수관들의 생계와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련된 사업과 수업권 등등을 지역 전수관장들을 최우선에 두고 시행할 것이다. 또한 사업 시행 전에 전수관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진할 것이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년 동안 진행됐던 《택견아리랑 '련'》 미ㆍ유럽 순회공연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마쳤다. 향후 택견을 통한 공연예술산업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가?
 
▶ 성과는 있었다고 본다. 다만 택견이 전통무예이다 보니 태권도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태권도의 경우 한글, 아리랑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브랜드로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연, 문화예술산업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택견 파이팅!" 전국국민생활대축전 택견대회.     © 한국무예신문

택견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 저는 앞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민족무예 택견을 세계적인 무예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한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택견도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의 무예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와 연장선에서 택견을 통한 공연예술의 기획도 고민 중에 있으며, 택견 공연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 택견 단체간 통합, 혹은 협의관련 계획이 있는가?
 
▶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통합관련 협의의 의지가 있다. 다 같은 택견이라 생각한다. 서로 떨어져 지낸지도 너무 오래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환경은 잘 알고 있지만 만남과 대화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먼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 그렇게 시작되면 서로 오픈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 택견인들 사이에서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은 택견인들의 오랜 숙원이며 꼭 이뤄야만 하는 과제이다. 기필코 정식종목에 채택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꼭 채택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미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 회장에 당선되면서 많은 약속들을 해왔다. 중점사업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 전수관이 먼저 살아야 한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예를 보존하고 계승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수관 관장들이고 택견 지도자들이다. 연맹과 연합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당선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단연 택견 전수관 활성화 사업이라 생각한다.
 
 김상훈 회장은 1955년 경북 구미 출생으로 한ㆍ미 HR포럼 이사장, 한국석유유통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 회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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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19 [22:55]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takkyun2 15/05/20 [09:02]
이제 진정 우리의 전통무예 택견이 비상할 시기가 왔습니다.김상훈 회장님! 화이팅 입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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