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 7월 29일 한국체육대학교 회의실에서 태권도공원 명칭변경 추진협의회 회의서 투표로 '태권도원'으로 결정했다. 사진은 재단의 박노신 기획총괄팀장이 투표결과를 설명하고 있고 이것을 오른 편의 김승호 기획관리국장이 의미심장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은 2012년 2월 28일 태권도'교육, 수련 및 교류의 거점'이 될 태권도공원의 명칭이 '태권도원(영문: Taekwondowon)'으로 변경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날 재단은 전문 언론을 상대로 명칭변경 사실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태권도원’은 태권도의 모든 것이 하나로 응축되는 공간으로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의미하며 태권도를 통한 으뜸, 무릉도원과 같은 이상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은 "태권도공원은 ‘태권도’와 ‘공원’이라는 보통명사의 합성어로 태권도 교육, 수련, 연구 및 콘텐츠 허브로서의 상징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해외진출 사범과 지도자들로부터 태권도의 교육적, 정신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종주국에 조성되는 태권도 성지로서의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 명칭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면서 명칭변경의 불가피성을 부각시켰다. 재단은 태권도공원의 명칭 변경을 위해 그동안 국내외 태권도인과 대학 태권도학과 학생,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선수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해외 진출 원로사범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각적인 의견조율 절차를 거쳐 2011년 3월 태권도 관련단체 및 학계 대표와 네이밍 전문가가 참여한 ‘태권도공원 명칭변경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4차례의 회의를 했다.
지난 2011년 7월 29일 한국체육대학교 회의실에서 개최된 마지막 회의에서 '태권도월드' '태권도원' '태권비원' 등 후보명칭 중에서 명칭변경 추진협의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태권도원'으로 새로운 명칭을 결정한 바 있다.(투표결과 태권도월드 9표, 태권도원 10표, 태권비원 2표) 재단은 앞으로 ‘태권도원’의 로고와 서브타이틀, 슬로건 등을 개발하여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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