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 한국무예신문 | |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
병신년(丙申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따뜻한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생활체육 가족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힘을 모아 생활체육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지난 3월 제10대 회장으로 국민생활체육회와 인연을 맺게 된 후, 우리 생활체육 가족들과 함께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스포츠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생활체육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차게 뛰었습니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생활체육진흥법이 제정되어 제도적 기반이 튼튼해 졌습니다. 현장지도자는 더 열심히 지도했고, 전국종목별연합회와 시도 및 시군구생활체육회도 한 층 더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집 주변에서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는 사업도 연착륙시켰습니다. 종합형스포츠클럽은 이제 정착기에 접어들었으며,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스포츠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난해, ‘스포츠 강국’을 뛰어 넘어 ‘스포츠 선진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추진위원회, 정부의 통합준비위원회, 각종 통합논의 포럼과 공청회 등 체육단체의 통합 논의가 활발히 펼쳐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3월이면 생활체육을 더욱 발전시킬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올해는 스포츠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해입니다
건강한 100세 시대는 스포츠 복지정책에서 시작합니다. 국민들은 ‘보는 스포츠’에 머물지 않고, 함께 어울려 땀 흘리면서 스스로 스포츠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과 기쁨을 얻고, 삶의 질을 높이며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선순환 하는 선진 스포츠시스템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손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신체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여 건강과 활력을 드리고, 생활체육을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불우아동,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체육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들에게는 생활체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생활체육교실을 활성화하고 학교 밖 체육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전문체육과 연계하여 운동을 즐기는 학생들이 국가대표의 꿈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튼튼한 뿌리, 생활체육이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생활체육은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뿌리입니다. 체육단체의 통합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지만, 뿌리가 없이는 훌륭한 결과를 맺을 수 없듯 생활체육은 더욱 튼튼한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활체육은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체육단체 통합은 위기가 아닌 ‘기회의 장’입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 희망의 땅을 생활체육 가족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사고와 함께 적극적인 행동으로 한 마음이 되어 봅시다. 병신년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1월 1일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강영중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