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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하나의 태권도, 하나의 세계’(One Taekwondo, One World)
[신년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6/01/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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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한국무예신문
존경하는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은 태권도 역사에 길이 남을 해입니다. 지난 1월 태권도가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로서 태권도는 진정으로 “모두를 위한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지난5월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이를 위해 힘써준 주최측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 터키 삼순, 영국 맨체스터 그리고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네 번의 월드그랑프리 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48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2016년 리우올림픽의 출전권을 자국에 선사했습니다.
 
또한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회 갈라 태권도 시상식도 권위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스포츠 단체이지만 국제경기연맹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2015년 5월경에 ‘태권도박애재단’(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이라는 자선 단체 설립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태권도박애재단은 우리 시대 최대의 과제인 난민문제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며, 이미 많은 다른 단체들이 난민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음식, 의약품 그리고 피난처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태권도박애재단은 난민들의 생활방식을 개선시키는 우리만의 가장 경쟁력 있는 무도이자 올림픽 스포츠인 태권도라는 자산으로 난민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지난 9월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써 ‘2015 유엔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뉴욕 UN본부에서 태권도박애재단의 설립 의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되는 큰 영광을 누렸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로잔 사무소에 태권도박애재단을 공식적으로 설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지만,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이미 요르단정부와 협력하여 요르단에 있는 두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시범사업을 착수하고 현재까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태권도박애재단 사업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두 번째 시범사업으로 오는 1월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태권도시범단과 태권도사범을 파견하여 교육과 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UN난민기구(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와 협력하여 향후 아프리카와 남미등에 위치한 난민 캠프들에도 태권도아카데미를 설치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정책에 발 맞추어 굿 거버넌스(Good governance)를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의에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들의 높은 성원과 지지로 이루졌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우선 2016년에 페루 리마에서 태권도의 예술적인 면을 보여줄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태권도 품새가 얼마나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발전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캐나다 버나비(Burnaby)가 2016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중요한 대회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태권도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1회 WTF 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며, 이를 바탕으로2017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제1회 월드비치게임에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무엇보다도 2016년은 올림픽의 해입니다. 2015년은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훌륭한 기량의 선수들이 더 전문적이며 경쟁력 있는 경험을 얻어, 이제는 각 체급의 선수들 모두 서로의 전술을 파악하며 선의의 경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은 현재 모두 체력, 기술, 그리고 전술에 있어 가장 최고점에 있습니다. 2016년 초에는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대륙선발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태권도가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2016년 슬로건은 ‘하나의 태권도, 하나의 세계’(One Taekwondo, One World)입니다. 이와 같은 세계태권도연맹의 약속을 지키고 이루기 위해서는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성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2016년 우리 모두 다 함께 더욱 노력하여 이 목표를 이뤄나갑시다.
 
다시 한번,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행복하고 하시는 모든 일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아침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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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01 [00:33]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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