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 이하 협회)가 일선의 도장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장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수련생 관리를 도장에서 할 수 있게 함으로 태권도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그것을 통해 협회도 더불어 발전하겠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전산화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경기도태권도재단(경태재단) 이지성 사무총장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는 태권도의 질적 향상과 과학화를 위해 일선 도장에서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이번에 협회가 추구하는 도내 전 태권도장의 전산화 사업을 통해 태권도 교육의 질이 향상되면 수련생들이 장기적으로 수련하게 된다"면서 "협회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태권도장이 되도록 도울 것이고,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8월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협회는 홈페이지 개선 등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추구하며 비등록 도장 가입운동을 펼쳐 250여개 신규도장이 등록을 했는가 하면, 도장이전에 따른 인허가 수수료를 폐지해 300여개 도장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다. 거기에 더해 승품단 심사비도 대폭 낮춰 일선도장의 부담을 줄이는 등 상생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월 26일에는 협회 설립 30년만에 외부 강사를 초청, 지도자들의 자발적 참여 강습회를 실시해 참여했던 지도자들로부터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받아 협회 관계자들은 변화된 정책 추진에 따른 반응 및 효과에 상당히 고무돼 있기도 하다.
이번에 추진하는 도장 전산화 사업도 협회가 추진하는 열린 행정과 변화추구 정책의 연장선이다. 국내 태권도 수련인구의 1/4이 경기도협회 소속이라고 한다. 경기도협회의 나름 검증되고 있는 열린 행정 등 개혁정책이 대한민국 태권도에 어떠한 모습으로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안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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