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0일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협회 임원들이 이동섭 국회의원을 예방하고 태권도 발전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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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이 협회 임원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했다. 20일(월) 오후,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이동섭, 김두관 국회의원 등을 예방하고 내년부터 발효돼 일선태권도장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농후한 ‘지도자동승법’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덕 회장은 특히 ‘태권도인 출신’인 이동섭 의원실을 찾아 이 의원과 환담하면서 ‘지도자동승법’에 대해 “법이 실질적으로 발효되면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태권도장 50%가 도산할 우려가 있다”며 법의 위험성을 제기하면서 “일선도장도 살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 회장은 일선도장이 도산하면 그 만큼 실업자가 양산된다는 것 아니냐면서 하나의 방안으로, 고령화시대에 따른 남아도는 노인노동력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고 거기에 따른 예산을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정부 보조금 형식으로 지원이 따른다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두관 의원실도 방문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두 의원은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돕겠다면서 김 회장과 그 일행의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의 국회방문에 동행한 인사는 경기도협회 임종남 행정부회장, 이영선 기획이사, 서상준 이사, 김건녀 이사, 전난희 이사, 의정부태권도협회 김달수 부회장 등이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자격으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김태년·이주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제1회 세계태권도산업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유상운송법과 지도자동승법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두 의원으로부터 협조응답을 받아 내었다. 아울러 축사를 통해 스포츠로만 알려진 태권도를 무예스포츠와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지적성장을 위한 노력과 문화콘텐츠로서 세계인의 가슴깊이 인식될 수 있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의 사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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