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1위 경기도, 2위 대구, 3위 강원도가 각각 차지했다. © 한국무예신문 | |
경기도태권도가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8~12일 충남 서산 한서대학교 영암체육관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태권도경기에서 경기도태권도 선수들은 금11·은4·동7 등 총22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는 이번 대회에 41명의 선수들을 출전시켜 경기 결과 과반이상인 22명이 메달을 차지, 경기도태권도의 자긍심을 드높였다며 협회 임원을 비롯한 선수 및 가족 등이 크게 고무됐다.
대회 첫날 금2(성안고 김정은, 풍생고 조성호)·은1(용인대 문지수)로 3위로 출발했던 경기도는 2일 째에 금4(경희대 하민아, 용인대 김잔디, 고양시청 황경선, 경희대 김현승·은2(풍생고 김민태, 경희대 정윤조)·동3(수원시청 장경국, 일동고 김민영, 성안고 박서현) 등 메달 9를 차지하며 단숨에 1위를 탈환하며 전체 경기장 분위기를 경기도가 압도했다.
▲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경기도태권도협회는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에게 현장에서 격려금을 전달했다. © 한국무예신문 | |
3일 째도 금3(성문고 명미나, 용인대 장지원, 용인대 전재경)·동1(안산시청 윤정연)를 차지하며 사실상 대회 1위를 확정지었다.
대회 4일째에도 금3(경희대 이동명, 고양시청 이아름, 용인대 노민우)·은1(수원시청 박현준)·동2(안산시청 김재영, 성안고 고유정)로 메달행진을 이어가며 경기도가 전국체전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종합우승의 결과는 김경덕 회장을 비롯한 협회 집행부 및 임원, 선수 및 감독, 코치, 가족 등이 혼연일체로 합심해 이뤄낸 결과이다.
자신의 영광과 경기도태권도의 명예를 위해 경기에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 그들과 땀 흘리며 훈련을 뒷받침한 감독, 코치, 선수들 가족의 힘이 무엇보다 우선하지만 특히 이번 대업엔 경기도협회 집행부의 절대적 관심이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다.
▲ 전국체전 종합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원 및 선수들이 대회를 종료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대회전 선수단의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숙박시설에서 묵도록 안배했는가 하면, 대회 중에는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현장에서 격려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협회 집행부도 경기내내 선수단과 호흡을 함께하며 선수들을 응원, 격려했다.
통합협회 출범 후 첫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이라는 영광을 거머쥔 김경덕 회장은 “열과 성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 및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선수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경기도태권도협회인만큼 앞으로 4연패, 8연패도 할 수 있도록 최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 경기도가 메달 22개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대구 21(금6·은6·동9). 3위 강원 18(금7·은5·동6) 등의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