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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탈북정책연구학교’ 서울개웅초등학교
김정수 교장, 태권도로 탈북자녀들의 자신감 키워
 
김정록 기자 기사입력  2016/11/06 [20:55]
▲ 김정수 서울개웅초등학교 교장이 도복 증정식을 마치고 격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통일부 자료에 위하면 한국으로 입국한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이 2016년 9월말까지 총 2만9천464명을 돌파했다. 이들이 다른 환경과 사회에서의 생활을 한국 사회에서 적응을 하고 자립하며 가정을 꾸리고 생활하는 것이다.
 
오늘날 탈북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탈북자에 대한 시선과 배타성과 차별성으로 생활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하겠다.  또한 이들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서도 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탈북 자녀들의 초등학생 교육을 위한 ‘탈북정책연구학교’인 서울특별시 구로구 서울개웅초등학교(교장 김정수)가 있다.
 
서울개웅초등학교(교장 김정수)는 1998년 10월 26일 개교를 했으며, 교육 목표는 ‘바람직한 품성과 역량’, ‘국제적 감각을 가진 창의적인 안간 육성’, 교훈은 ‘참되고’, ‘슬기롭고’, ‘튼튼한 어린이’로 31학급 학생수는 710명이다.
▲ 김정수 서울개웅초등학교 교장이 격파물을 잡아주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이 격파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이중 서울개웅초등학교(교장 김정수)에 재학중인 탈북 학생은 25명이 있다. 특히 이들 학생은 언어 장애로 학교 수업에 많은 문제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서 생활한 성인이 탈북하여 한국에 들어와서 생활을 한다하여도 언어 소통에 불편함이 있는데 이들 초등학생은 제3국에서 태어나거나 살다가 한국에 들어오기 때문에 수업을 받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
 
더구나 한국의 문화가 다르고 언어의 이해력과 말도 잘 모르다보니 적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부모들은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지 않다. 이들 학생의 부모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지방에서 떨어져 자녀들과 각각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개웅초등학교 교장 김정수 씨는 이런 탈북자 자녀들의 위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2016년도 탈북학생 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지역을 아우르는 개웅 꿈둥지 프로그램으로 탈북학생 성장탄력성 신장’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 무도이자 대표 브랜드인 태권도를 이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 김정수 서울개웅초등학교 교장이 도복 증정식을 마치고 격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2016년도 2학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탈북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은 14명(저소득층 자녀 포함)이 참가하고 있다.
 
김정수 교장은 “탈북자 자녀들의 어린 학생을 위해 우리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은 의미 있는 것이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실력도 떨어지고, 독서력도 떨이지고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다보니 의기소침해 있다. 이들에게 무료로 가르치고 태권도 도복도 지원해주고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방과후 학교는 본인이 부담을 하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평등예산과 저소득층, 환경이 어려운 학생지원을 위한 지원을 받아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정수 교장은 지난 10월 14일(금)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도복 증정식과 함께 직접 띠를 메주며 격려했다.
 
이들의 태권도 지도는 이재한 교사(공인 태권도 7단, 전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질서대책분과 위원 겸 우주체육관 관장)가 가르치고 있다. 태권도 수업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주 2회 실시하고 있다.
▲ 김정수 서울개웅초등학교 교장이 도복 증정식을 마치고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앙 정장차림)     © 한국무예신문

이재한 교사는 “처음에는 적응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태권도 수업을 통하여 씩씩하고 자신감 있게 변하고 있다”며 “인사도 못하던 학생이 인사도 잘하고 태권도 수업 시간에는 기합도 크고 우렁차게 넣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수 교장은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등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어린이들이 교실에만 앉아 있다보니 체력도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고 조금만 것에도 화내고 있다” 며 “체육시간과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이 유연해 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즘 입시위주, 점수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체육시간에 활발하게 운동을 함으로써 해소 된다”면서 “서울개웅초등학교는 수업 시작 전에 오전 8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운동장에서 건강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다른 초등학교와 달리 오전 휴식 시간에 전교 학생이 운동장으로 나와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탈북자 자녀들의 위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2016년도 탈북학생 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지역을 아우르는 개웅 꿈둥지 프로그램으로 탈북학생 성장탄력성 신장’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북한에서 자유와 평화를 찾아 더 나은 삶과 행복한 삶을 위해 탈북하여 한국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계속성과 지속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가족과 함께 생활하지 못하고 부모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어린시기에 각각 떨어져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태권도를 통한 자신감으로 씩씩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칼럼니스트] rokpresiden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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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06 [20:55]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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