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회 GBK 주짓수 챔피언쉽 개회식 장면 – 2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였다.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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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6일(일) 은평구민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제 2회 그레이시바하 코리아 주짓수 챔피언십’이 개최되었다.
친선대회 성격인 이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려, 한국에 있는 GRACIE BARRA(그레이시 바하) 공식등록 지부가 참가한다.(GBK는 지난 10월 2일 ‘GB-서울‘, ‘GB-경기‘가 정식 등록함에 따라서 공식 지부는 3곳이 되었다.)
친선대회 성격의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결성되어 정식대회를 개최하는 수준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고 또한, 대회 진행도 이에 맞추어 ‘주짓수 경기규정’에 따라서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시합에 참가한 초등학생 선수가 도복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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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서 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IBJJF) 주짓수 경기규정에 따른 Referee(심판) 교육을 별도로 2회 실시하였으며, STAFF 교육은 따로 진행이 되었다.
또한, 도복검사를 위한 Gi-Checker(기 체커)를 새로이 제작하여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시합에 출전할 수 있는 도복의 상태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계체와 도복검사를 하는 중간에 계체를 실패한 참가 선수가 도복을 바꿔 입고와 계체를 통과한 후에 다시금 원래의 도복으로 갈아입고 시합에 출전하려고 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정정이 있었다.(계체를 한 도복으로 시합에 출전해야 한다.)
▲ 친선경기인 만큼 별도의 ‘룰 미팅’을 실시하는 GB-서울 김상림 관장.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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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개회식에 이어서 전체 단체사진을 찍은 후 친선경기인 만큼 추가적인 ‘룰 미팅’을 실시하였다. 또한, 심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법에 대하여 대회지원 의료진으로부터 교육이 실시되었다.
주짓수는 기본적인 관절기에 더불어 Blood Choke(블러드 초크 – 머리로 가는 경동맥의 혈류의 흐름을 막아 기절시키는) 계열의 기술이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응급조치가 필요한 대회 중의 하나이다.
요즘에는 Blood choke 뿐만 아니라 목 경추를 비트는 U자 꺾기 스타일의 초크가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심판 입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에 대하여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문제이다.
▲ 주짓수 심판 3심제 – 3명의 심판이 각각 독립적인 권한이 있다.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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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경기는 단심제로 1인의 심판에 의하여 시합이 진행되었지만, 앱솔루트 결승전은 ‘3심제’로 심판운영을 하였다. 3심제에서는 3명의 심판이 각각 독립적인 권한이 있어서 2명의 심판이상이 동의하여야만 판정이 인정된다.
GB-코리아, GB-서울, GB-경기 3개의 지부로 점수를 집계하여 종합순위를 결정하기로 하였는데, 이 중 1인 출전은 종합점수에 산정되지 않고, 2명이 나온 매치에서 같은 지부소속인 경우에도 종합점수에 산정되지 않는다는 IBJJF 경기규정을 준수하여 시상을 하였다.
종합우승은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GB-코리아가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GB-서울, GB-경기가 순위를 이었다.
▲ 종합시상을 위하여 시상대에 오른 지부 대표들(좌측부터 김상림, 홍주표, 장성훈)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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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시바하 코리아는 한국 주짓수의 발전을 위하여 남모르는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영문으로 되어 있는 IBJJF 경기규정을 번역하여 주짓수를 수련하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에 릴리즈 해왔다는 사실이다.
배포된 버전은 IBJJF Rule book 4.0 버전으로 현재까지는 최신 버전이다. 또한, 주짓수 경기규정 교육을 요청하면 아무런 비용을 받지 않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그레이시바하 코리아는 시합을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같이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는 다른 단체와의 친선교류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한국 주짓수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경기화 뿐만 아니라 친선교류의 목적으로도 서로 협력차원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