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림 대한합기도협회 총재 © 한국무예신문 | |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합기도 가족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새로운 한 해가 힘차게 찾아왔습니다.
정통무예 합기도(HAPKIDO)가 도주(道主) 지한재 님께서 경북 안동에 처음 도장을 열어 선을 보이고 보급 하신 이래, 어언 60 여년의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을 맞이하여 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 합기도는 대통령 경호실을 비롯한 국립경찰,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는 여러 분야의 기관 등 에서 꼭 수련해야 하는 실질적 무예로서 그 가치와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하였고,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무예(正統武藝)로서 전 세계에서도 사랑받는 무예로서의 당당한 자리 매김을 하였습니다.
이는 합기도라는 무예가 대립(對立) 된 상대를 물리적으로 내치고 제압하는 단순 무예로서의 경지를 넘어,
상대를 인정하고 나아가 서로 조화 시켜나가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이치를 터득해, 남과 더불어 보다 나은 사회의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품격(品格) 있는 인격체를 완성하는 수련(修鍊) 과정까지 그 안에 담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사)대한합기도협회는 국내 22개 지부와 해외 87여 개국에 지부 및 도장을 중심으로 30 여만 명의 유단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합기도 수련자들이 항시(恒時) 정통술기(正統術技)를 수련할 수 있도록, 우리 역사의 자랑스러운 화랑의 혼과 얼이 서린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에 중앙연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유년(丁酉年)에는, 합기도가 전 세계에 좀 더 원활히 보급되고, 인내와 절제, 소통과 화합 등을 강조하는 합기도 정신을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고도로 발달된 물질문명의 사회 속에서도 인간미(人間味) 넘치는 살기 좋은 한마당의 세상이 도래할 수 있도록, 합기도인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단합하여 노력하였으면 합니다.
또한 이것이 전 인류의 공익무예 합기도를 수련하는 우리 합기도인의 책임과 역할인 것입니다.
합기도 지도자 및 수련 생, 그리고 합기도를 사랑하는 관계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우리 고유(固有)의 문화유산 정통무예(正統武藝 )합기도의 가치가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해나가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대한합기도협회
총재 오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