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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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 WTF측이 ITF태권도시범단을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초청한 뒤 19일 수락공문을 보내 온 국제태권도연맹 (ITF)측으로부터 남한 방문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 받은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5일 통일부에 ITF 총재단 및 태권도 시범단의 남한방문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한 방문 신청자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WTF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ITF 태권도 시범단을 이끌고 방한 하는 장웅 IOC위원 겸 ITF 명예총재, 리용선 ITF 총재, 황호영 ITF 수석부총재, 최형철 ITF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박영칠 ITF 태권도 단장과 송남호 감독을 비롯한 북한 국적 32명이다. ITF 방한단은 외국 국적자 4명을 포함해 총 36명이다. 이들은 23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7월 1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예정으로 24일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과 28일에 각각 전주와 서울에서 시범을 보인 후 무주에서 30일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회식에서 시범공연을 펼친다. 26일 전주공연은 전북도청 강당에서, 28일은 국기원 내 공연장에서 ITF 시범이, 24일과 30일 무주에서는 WTF와 ITF의 시범공연에 이어 WTF와 합동공연이 이어질 예정 이다. WTF와 ITF는 2014년 8월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인정과 존중,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을 약속한 합의의정서를 채택한 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범단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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