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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 맞아 한-영 예술가들 간의 다양한 교류행사 추진
 
정윤주 기자 기사입력  2017/06/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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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에서 ‘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 주요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하여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는 지난 해 초 한-영 양국 정부 간 합의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서,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간 친선을 도모하고 중장기 문화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2월부터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을 중심으로 행사가 시작된 바 있으며, 이번 7월부터 영국에서도 주영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3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시작된다.

7월 8일에는 한영상호교류의 해의 개막 행사로 런던 올림피아에서 ‘필코리아와 함께하는 런던코리안페스티벌(London Korean Festival) 2017’(이하 LKF 2017)' 행사가 열린다.
 
LKF 2017은 지난 2015년에도 트라팔가광장에서 4만여 관객을 대상으로 성대히 개최된 바 있는 대규모 문화축제로서, 한국의 문화예술과 관광상품 및 평창동계올림픽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이다.
 
LKF 2017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한국음식, 전통문화, 관광상품, 웹툰, 평창동계올림픽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행사와 더불어, 태권도, 비보잉, 국악 등 가족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부에서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주관으로 전 세계 K팝 팬들과 함께 해온 필코리아(Feel Korea)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에는 HIGHLIGHT, EXID, KNK, SNUPER 등 네 개 팀이 초청되어 영국의 K팝 팬들을 만나게 된다.
 
6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개최되는 영국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  ‘그리니치+도크랜드 인터내셔널 페스티벌(Greenwich+Docklands International Festival)’에서는 '코리안포커스‘ 행사가 마련된다.

코리안포커스에는 공연단체 ‘숨비’, ‘꽃’,  ‘배낭 속 사람들’ 등 3개 팀이 초청되어 페스티벌 관객들에게 쇼케이스 공연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2016년 런던 K뮤직 페스티벌에서 격찬을 받은바 있는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도 다시 초청되어,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댄싱시티’에서 무용작품 <맨 오브 스틸>을 선보인다.
 
7월 27일에는 ‘에딘버러 프린지 2017’에 참여하는 한국 공연단체 중 ‘그루잠 프로덕션’의 <스냅> 등 4개 작품을 런던의 주요 비평가, 프로듀서 등에게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런던 새들러즈웰스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9월 15일 ~ 10월 25일에 개최되는 금년도 K뮤직 페스티벌은 한영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양국 아티스트 간 협연(콜라보레이션)에 초점을 맞춘다.
 
9월 15일에는 유니온채플에서 거문고연주자 허윤정이 이끄는 ‘블랙스트링’이 영국 연주자 캐스린 티켈(Kathryn Tickell)과의 협연으로 개막공연 무대에 선다.
 
10월 9일에는 작곡가/거문고연주자 박우재가 영국 연주자 수미크 다타(Soumik Datta)와 협연한다.
 
10월 25일에는 그룹 ‘숨’에서 활동하다 최근 솔로 앨범 <Communion>을 발표한 박지하가 영국 뮤지션과의 협연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한영상호교류의해에서는 그 동안 영국에 적극적으로 소개되지 못했던 한국의 현대무용에 주목하여 다양한 교류 무대를 마련하였다.

10월 24~25일에는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현대무용축제인 ‘댄스엄브렐라’에서 한국 무용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안은미댄스컴퍼니를 초청하여 <Let Me Change Your Name>을 무대에 올린다.
 
11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K-아트무용단이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 교육기관인 노던스쿨오브컨템포러리댄스(Northern School of Contemporary Dance)와 협력하여 <노코멘트> 등 4개 작품을 더라일리시어터(The Riley Theatre) 무대에 올린다.
 
2018년 5월에는 2주 간에 걸쳐 영국 현대무용의 메카인 더플레이스(The Place)와 공동으로 한국의 현대무용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코리안댄스위크’ 행사를 마련한다. 여기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을 비롯하여 국내 현대무용단체의 5~6개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2018년 6월 14일에는 영국의 이른바 빅5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가 노르웨이 트론드하임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장한나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초청하여,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로시니, 그리그, 차이코프스키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시각 예술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잉글랜드예술위원회(Arts Councul England)와의 협력으로 영국 전역의 21개 전시기관들과의 공동사업이 마련된다.
 
6월 26일에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 기획으로 <리허설: 한국 아방가르드 퍼포먼스 아카이브> 전시를 마련한다. 유럽 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960년~70년대 한국 아방가르드 예술의 역사에 관한 전시이다.
 
7월 1일에는 런던의 주요 미술기관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트나이트런던(Art Night London) 행사에서 서도호 작가의 영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9월 18일에는 Locus+와의 공동기획으로, 터너상 수상자인 영국 작가 더글러스 고든이 한국 음악가들과 협업하는 필름/퍼포먼스 작업을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초연한다.
 
9월 25일에는 브리스톨의 미술기관 스파이크아일랜드와의 공동 기획으로 김용익 작가를 올해의 작가로 선정하여 그의 작품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전시를 런던과 브리스톨에서 동시에 마련한다.

10월 5일에는 세계 최대의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아트페어에서 퍼블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경원과 전준호 작가를 초대하여 이들의 새로운 필름 작업을 선보인다.
 
10월에는 또한 델피나 파운데이션 및 테이트모던과 공동으로 기획한 정금형 작가의 퍼포먼스가 테이트모던 전시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12월 5일에는 런던의 대표적인 대안공간 중 하나인 더 쇼룸(The Showroom)과 공동으로 유럽에서 활동해온 이주요 작가와 정지현 작가의 2인전을 개최한다.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이번에 공연 및 시각 예술 중심의 2017년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발표하였으며, 2018년 추진 사업 및 문학, 영화 등 다른 장르의 사업들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에 추가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의 용호성 문화원장은 ‘2017-18 한영상호교류의 해’ 사업을 기획하면서 “영국 주요 문화예술기관들과의 협업 및 이후의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하였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고 예술 분야의 상호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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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27 [10:40]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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