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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암극복’ 67세 할머니, 4단 승단 도전 ‘화제’
태권도정신으로 3년 동안 암과 싸워 이겨, 사범자격증 취득과 품새대회 출전 포부도
 
소지환 기자 기사입력  2017/07/04 [10:16]
▲ 이경임(67세)어르신 응심자가 4단 승단심사에서 품새를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암투병을 태권도정신으로 이겨낸 한 노인여성이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태권도 4단 심사에 응심해 화제다.

지난 7월 1일 용인 경찰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태권도협회 4, 5단 심사대회’에 이 화제의 이경임(67세)어르신 응심자가 심사에 참여했다.
 
 태권도팀 고비원주의 고문인 이경임 응심자는 고비원주의 전신이었던 청해진시절 60대 이상 여성장년부 품새 선수로 활약하며 전국대회에 출전, 입상을 하면서 국가대표선발전 2위, 세계태권도한마당 여성시니어 60대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을 목표로 태권도를 수련했던 품새선수였다.
▲ 이경임(67세)어르신 응심자가 4단 승단심사에서 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2014년 대전에서 열렸던 태권도한마당대회와 그해 국가대표선발전을 마지막으로 품새경기장에서 모습을 감추었던 이경임 여사는 품새선수시절 태권도가 너무 재밌고 삶의 목표와 동기가 생겨 활력이 생긴다며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거의 매일 품새를 수련하면서 나날을 보냈었다.

그러던 2014년 말경 여성암진단을 받고 3년 동안 항암치료를 비롯한 힘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한순간도 태권도를 잊지 못했다는 이 여사는 병원과 가정에서 기본스트레칭과 간단한 태권도품새 동작을 연습하였고 이따금씩 양평에 소재한 세계사범연수원(원장 이규현)에 가서 수련을 했다.

50대 중반에 처음 태권도에 입문하여 태권도재미에 흠뻑 빠지며 60대 초반 품새 선수로의 도전까지 늦깎이 12년 태권도인생은 그녀에게 매우 특별하다.
 
▲ 이경임 응심자는 이날 승단심사에서 겨루기우수상을 수상했다.(좌로부터 이기철 사범, 서명기 심사위원장, 이경임 응심자, 이규현 사범)     © 한국무예신문

“태권도정신이 없었으면 암을 이겨내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제가 3년 동안 힘든 투병생활을 하며 암을 극복하고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태권도정신 때문입니다.” 
 
60이 넘은 나이에도 하루 4시간씩 훈련을 소화했던 60대 초반 품새선수 전성기시절 도전정신과 인내라고 하는 태권도의 기본정신을 배양하고 노인으로서 건강과 활력을 갖게 해준 태권도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남달랐다.

암 완치 이후 현재는 인하코리아태권도 실버태권도단에서 수련중인 이경임 여사는 태권도 4단 응심을 준비하면서 주 2회씩 양평으로 찾아가 지도를 받은 세계사범연수원 이규현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평소 도움주신 여러 태권도인들과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태권도, 파이팅!” 태권도정신으로 암을 이겨낸 이경임 여사가 파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이날 심사에서 품새는 물론 젊은 응심자와 함께 겨루기 심사 또한 완벽하게 수행하며 우수표창장을 수여한 이경임 여사는 앞으로도 실버태권도의 표본을 보이면서 노인들의 태권도수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향후 사범자격증 까지 취득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품새대회 출전재기의 목표를 피력하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태권도와 함께 하겠다는 이경임 여사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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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4 [10:16]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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