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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시인, 공황장애를 시로 이겨낸 첫 시집 ‘나르고 싶다’ 출간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8/05/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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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시로 이겨낸 김정곤 시인 첫 시집 ‘나르고 싶다’가 출간되었다.
▲ 김정곤 시인의 시집 나르고 싶다 표지     © 한국무예신문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정곤 시인(1972/47세/경남 통영 샤랑도 출생)이 공황장애를 시로 극복한 첫 시집 ‘나르고 싶다(도서출판 그림과책/P117/만원)’를 출간했다.

경상남도 김해에 거주하는 김정곤 시인은 29살 젊은 청년 시절부터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고백하며 그 공황장애의 극복을 시(詩)로 이겨냈다고, 시집 출간 작품을 통해 시인의 시적 화자의 고백과 삶의 희망들이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황장애는 내적인 분열의 정신적인 병으로 현대인의 10%가 이 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마치 유명 연예인들이 겪는 공황장애처럼 참으로 극복하기 힘든 정신적 질병이다.

김정곤 시인은 “공황장애는 시(詩)로 치유될 수 있는 병이며 희망의 메시지를 가지는 것이고 첫 시집에서 겸허하게 전체 이미지를 희망이 곧, 이 병의 치료제의 역할을 한다고 시집 내용에서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곤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 공모전에서 데뷔한 시인으로 등단 후 끊임없이 자아에 대한 고백서를 ‘나르고 싶다’ 시집으로 엮었다. 세상의 끝머리에 항상 희망이 좇는 새가 되고 싶고 시집 제목과 표지에 담겨있는 새의 희망을 시인의 관조적인 시적 화자의 꿈을 실었다.

시집에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가장 큰 보물이며 고마운 존재라고 마무리 짓고 있다.

현재 김정곤 시인은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 활동도 빈여백동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이다.

이번 시집에 엮은 도서출판/그림과책 대표 손근호 시인은 “시집을 엮으면서 저자인 김정곤 시인과 많은 대화도 나누었고 시의 목적이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 희망을 던져주고 그 희망의 메시지가 들어간 시집이야말로 참 시집이다. 그리고 그 시집이 독자에게 전해 주었을 때 독자는 시인과 독자 사이에 공감되는 점이 좋은 시집이다. 김정곤 시인은 삶의 승리자이고 시의 승리자다. 현대인이 앓는 공화장애라는 병은 아름다운 병력이고 그 병을 통해서 독자는 좋은 작품을 같이 읽고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집에 독자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작품 한 편을 손근호 시인은 아래 추천작으로 선정하였는데 이 작품은 공황장애병 속에서도 김정곤 시인이 우리 일반인들에게 희망을 가지는 자식에 대한 사랑을 전해 준다. 마치 자식은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작은 행복인 것이다. 그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작은 행복으로 아마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은 그리고 김정곤 시인은 버티고 있는 것이다.

한편 김정곤 시인의 시집은 교보와 영풍에서 판매되고 있다.

자서에 김정곤 시인은 아래와 같이 밝혔다.

‘문자 못 해 한 줄 한 줄 배워서, 문자 못 해 한 줄 한 줄 배워서 공모전 당선으로 책까지 냈네요. 저에겐 기적이나 다름없습니다. 기쁨의 눈물이 눈을 막아 보이지 않습니다. 기쁨에 떨려 볼펜이 중심을 잃어 갈 길을 못 잡습니다. 기쁨을 표현 담으려나 벅찬 기쁨이 말문을 막네요. 이 기쁨을 사랑하는 아내와 아무것도 해준 것 없는 자식들에게 나누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평생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

시 김정곤

아빠는 인생은
꼴찌 인생이었다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게 없었다

그렇지만
너희들 네 명은

아빠의
유일한 일등이었다

사랑이 있어도
사랑을 모르는

삶 속에서 사랑의 씨앗에
눈을 떠준 너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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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30 [11:24]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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