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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태권도인들의 큰 잔치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 성료
겨루기부문 나사렛대, 품새 부문 두미르태권도장 종합우승
 
서대경 기자 기사입력  2018/06/27 [20:11]
▲ 제6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 지체 겨루기 남자 -61kg 김황태(청), 한국현(홍) 선수의 경기 모습.     ©한국무예신문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는 장애인태권도인들의 큰 잔치인 제6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6월 24일 일요일을 맞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신한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매년 장애인태권도 대회의 첫 포문을 여는 장애인태권도대회는 올해 6회를 맞이했으며, 농이인올림픽인 데플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 2개의 올림픽이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도입되어 있어 매해 참가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회장 이명호)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와 품새부문에 걸쳐 40여개팀 187명이 참가했다.
 
KTAD는 2개의 올림픽 정식종목인 점을 감안해 올해 대회운영규정은 전면 개정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의 장애인 겨루기 경기규칙과 품새 경기규칙을 준용했으며, 경기운영장비 또한 WT의 공인제품인 대도(DAEDO) 전자호구와 태권소프트 품새채점시스템을 사용, 국제대회에 준하는 경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올해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에 대한태권도협회(KTA) 이사, KTAD 이사로 활동하며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최철영 제주한라대학교 교수를 임명하고 경기임원 및 심판원 또한 올해 실시한 지도사 교육 및 심판 교육을 이수한 인원으로 위촉해 WT의 경기규칙을 최대한 적용한 가운데 공정하고 객관적인 경기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24일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에는 태권도 9단으로 지난 5월 태권도가 대한민국 공식법률상 국기(國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하고 승인을 주도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과 대회장인 KTAD 장용갑 회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정창년 회장, 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 장애인태권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 제6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경기임원, 심판원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무예신문

KTAD 장용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와 유관단체의 소외와 배척속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선수들을 보며 태권도인으로서 더욱 열심히 활동해 장애인태권도를 반석에 올려놔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저를 포함한 우리 임직원들이 밤낮없이 두발로 뛰며 노력해왔다”면서 “아직 여러분들이 느끼기에 정부와 유관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을 다니며 강조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태권도를 통해 자신들의 목표를 이룰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섭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선진국들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제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 있으면서 장애인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라고 정부에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하는데 정부와 유관단체들이 소외하고 배척하는 모습을 보니, 국민의 대표로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렇게 안되도록 하는 것이 제 일이고,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터키 삼순에서 열린 데플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김포시청), 최혜성(전라북도), 은메달을 획득한 이진영(충청북도)을 비롯해 지난 5월 열린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황태(인천광역시)와 은메달을 획득한 김현, 동메달을 획득한 주정훈(경상남도), 나형윤(가평군장애인체육회), 유병훈(우석대) 등의 선수가 출전하면서 경기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
 
이번 대회 겨루기부문은 나사렛대학교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제주국제대학교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종합준우승,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3위에 올랐으며, 품새 부문은 두미르태권도장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 후평태권도장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준우승, 나사렛대학교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KTAD는 이번 대회를 겸해 장애인태권도 활성화이 이바지한 공로자들에 대한 예우의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 지역 장애인태권도 활성화에 기여한 이승우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과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게는 국기원 명예단증을, 조영복 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에게는 KTAD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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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7 [20:11]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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