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발행한 태권도 교본에 의하면, 「태극 품새에는 전통사상의 정수가 반영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여덟 개의 괘 사상이 각 품새에 기술과 방법으로 반영되어 있는데, 어느 동작이 팔괘사상과 관련이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지 않아서 품새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정확한 기법을 몰라서 올바른 수련과 지도방법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필자는 여덟 개의 태극 품새에 8괘 사상이 어떠한 동작으로 반영되어 있는지 고찰하여 연재를 해 보고자 한다.
태극 1장에 반영된 팔괘의 첫 번째, 건(乾) 사상 태초에 하늘이 처음 창조되었다고 하듯이 우주만물의 구성 원리인 8괘의 첫 번째, 1괘는 乾(하늘, 건)이며 자연현상은 天(하늘, 천)이다. 인간의 굳세고 건강하며 튼튼한 성정을 상징하기도 한다.
태극1장은 시작의 모습과 탄생을 반영하는 동작으로 구성되었으며 시초가 되는 앞서기와 기초가 되는 앞굽이, 아래막기, 몸통막기, 얼굴막기, 몸통지르기, 앞차기의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동작들이 건사상이 반영된 동작이라 할 수 있다.
태극1장은 품새의 근원을 이루는 첫걸음이며 미숙한 초심자가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걷기나 서기에 앞서기를 많이 넣었다.
막기에는 바깥팔목을 사용하는아래, 몸통, 얼굴막기만 넣었으며 지르기는 몸통지르기만 사용하였고 앞차고 이어서 지르기는 연결된 한 동작으로기본적 공식임을 말해준다. (앞차고 지르기의 연결공식은 태극4장까지 반영됨)
빠르기 보다는 정확한 기법과 강함을 강조하여5→6동작, 11→12동작은 연결동작인 아닌 구분동작으로 하였다. 정확한 기법으로 아래막기하고 이어서 강하게 바로지르기를 해야 한다. 태극1장은 간단해 보여도 배우는 입장에서는 가장 어려운 품새이다.
교본에 설명된 태극 1장
건(乾)) 사상이 반영된 동작 (사진, 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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