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고원체육관 달군다… 2026년도 국가대표 향한 ‘운명의 일주일’22일부터 7일간 최종전 개최… 겨루기·품새 아시아 및 세계무대 출전권 확정
대한민국 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질 2026년도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운명의 일주일’이 강원도 태백에서 펼쳐진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는 오는 2월 22일(일)부터 28일(토)까지 7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2026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두 종목에서 국제무대 출전권을 거머쥘 최정예 전사를 가리는 올해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대회 전반부인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은 겨루기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다.
특히 올해부터 아시아선수권대회의 국가별 쿼터(기존 6체급)가 폐지되고 남녀 각 8체급 모두 출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전 체급의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후반부인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은 품새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어진다. 품새 종목은 5월 몽골 아시아선수권과 9월 강원 춘천에서 개최되는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동시에 선발한다. 특히 세계선수권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겨루기 첫날인 22일에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여자 -57kg, 울산광역시체육회)과 서건우(남자 -80kg, 울산광역시체육회)가 출격해 올림픽 챔피언의 위용을 뽐낸다. 23일에는 남자 -58kg급의 김종명, 박태준, 배준서, 양희찬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단 하나의 티켓을 놓고 ‘죽음의 조’ 승부를 펼친다.
품새에서는 26일 자유품새의 신예 변재영(성호고)이 눈길을 끈다. 변재영은 지난 홍콩 세계선수권에서 중학생 신분으로 정상을 차지하며 ‘K-태권소년’으로 등극한 바 있다. 이번 선발전을 통과할 경우 세계선수권 2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하게 된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을 넘어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무대"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 운영을 통해 최상의 기량을 갖춘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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