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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지한재' 시대 개막… 오세림 총재, 2대 도주 후계 구도 전면 부상

파편화된 단체·명문화된 승계 규정 부재… 범합기도계 아우를 '통합 리더십' 절실
학계·원로 "일본 아이키도 벤치마킹해야"… 추대위 발족 등 3단계 대안 제시

한국무예신문 | 기사입력 2026/02/25 [12:02]

'포스트 지한재' 시대 개막… 오세림 총재, 2대 도주 후계 구도 전면 부상

파편화된 단체·명문화된 승계 규정 부재… 범합기도계 아우를 '통합 리더십' 절실
학계·원로 "일본 아이키도 벤치마킹해야"… 추대위 발족 등 3단계 대안 제시

한국무예신문 | 입력 : 2026/02/25 [12:02]

 대한합기도협회 오세림 총재와 생전의 지한재 도주(장소: 대한합기도협회 사무실 입구) © 한국무예신문

 

한국형 합기도를 종합무예로 체계화한 제1대 도주 지한재 선생이 지난 1월 28일 향년 89세로 별세한 가운데, 자칭타칭 사실상 지한재 도주의 적통자인 대한합기도협회 오세림 총재를 중심으로 한 '포스트 지한재' 후계 구도와 범합기도계 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한재 1대 도주의 타계는 방대한 규모로 성장한 합기도계에 무거운 과제를 남겼다. 현재 합기도계는 사단법인 대한합기도협회(총재 오세림)를 중심으로 수많은 지도자 배출과 함께 전세계에 많은 합기도 사범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1950년대 성무관 개관 이후 70년의 역사 속에서 합기도 단체는 '대한민국 합기도 법인단체 협의회' 소속 수십 개로 파편화되어 단일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범합기도계가 직면한 핵심 문제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전 세계 합기도인을 아우를 확고한 리더십(구심점)의 부재다. 둘째, 1대 도주 타계 이후 '2대 도주'라는 상징적 칭호를 승계할 명문화된 규정이나 단체 간 합의 프로세스가 없다. 셋째, 단급 심사 및 지도자 연수 기준이 단체별로 달라 일선 도장과 수련생들의 혼란이 구조적으로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다.

 

무예계 안팎에서는 고인과 청와대 경호실에서 함께 근무하며 합기도 종가(宗家)의 명맥을 이어온 오세림 총재가 실질적인 후계 구도의 중심에 서 있다고 분석한다. 지 도주는 생전 대한합기도협회 중앙연수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 오 총재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범들에게 합기도의 자부심을 강조한 바 있다.

 

오세림 총재는 지난 2월 7일 국립의료원에서 치러진 추모식에서 "일본의 아이키도(合氣道)가 손기술 위주라면, 지한재 선생은 발기술을 더해 한국만의 독창적인 종합무예로 발전시켰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현장의 한 합기도 관장은 "도주님의 별세는 안타깝지만, 이를 계기로 쪼개진 협회들이 하나로 뭉쳐 정통성을 확립해야 일선 도장도 살아날 수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해외 선진 사례 벤치마킹과 단계별 대안이 필수적이다. 일본 아이키도의 경우,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타계 후 명확한 도주(道主) 승계 시스템을 굳혀 국제적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체육학계 전문가들과 원로들은 한국 합기도의 대통합을 위한 3단계 대안을 제시한다.

 

단기 대책: '대한민국 합기도 법인단체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범합기도계 공동 추모 위원회 구성 및 화합 결의.

중기 대책: 각 단체 대표와 원로가 참여하는 '추대 위원회' 발족을 통해 객관적인 2대 도주 승계 가이드라인 및 기준 제정.

장기 대책: 파편화된 심사 및 사범 연수 체계를 일원화하는 '세계합기도통합연맹(가칭)'의 공식 출범 및 제도화.

 

결국 오세림 총재가 2대 도주의 바턴을 온전히 이어받기 위해서는 단체의 규모를 내세우는 것을 넘어, 범합기도계를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증명해야 한다. 합기도계는 올해 상반기 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단일화된 후계 비전을 선포하는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본지는 향후 각 단체장들의 입장과 통합 진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심층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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