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킥복싱협회, 2026년 재도약 시동…'챔피언 벨트' 규정 신설·전국대회 개최투명성 강화·조직 정비 방점…단장·감독 추가 경비 청구는 '부결'하며 예산 집행 엄격화
협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단순한 행정 보고를 넘어, 챔피언 벨트 규정 신설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엄격한 예산 집행 기준을 세우며 킥복싱 종목의 대중화와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킥복싱의 스포츠적 매력을 끌어올릴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다. 이사회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높이고 대회의 권위를 더할 '챔피언 벨트 규정 제정'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한킥복싱협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 및 취임기념식' 개최를 확정 지으며, 올해 본격적인 국내 대회 활성화를 예고했다. 또한, 국제대회 참가 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자비 참가 규정'을 명확히 확정해 행정적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원칙을 강조하는 결정도 주목받았다. 특히 단장 및 감독의 추가 경비 청구 건에 대해서는 '부결' 결정을 내리며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 대신 협회 차원의 한시적이고 예외적인 정책적 지원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뜻을 모아, 무분별한 예산 지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밖에도 홍보비, 단증 발급 및 사무비용, 전무이사 업무추진비, 법무사 비용 등은 책정된 범위 내에서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승인했으며, 원활한 실무 총괄을 위해 신임 사무처장 임명 건도 함께 의결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낸다. 협회는 세계연맹(WAKO)의 방한 결과를 공유하고, 협회 로고에 세계연맹 로고 이미지를 추가하는 정비안을 통과시켰다.
새롭게 추가된 공식 로고는 기존 협회 고유 로고와 병행하여 유지되며, 향후 발행되는 공식 문서, 현수막, 인쇄물, 대회 홍보물 등에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챔피언 벨트 규정 및 국제대회 자비 참가 규정 역시 이번 이사회 의결을 기점으로 효력을 갖는다.
아울러 세계연맹 및 아시아연맹의 2026년도 연회비 납부도 승인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지도자 및 심판 세미나와 자격시험 개최를 의결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의결 사항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과 투명한 운영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킥복싱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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