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약한 예술기업 돕는다"…문체부, 437억 규모 저금리 대출·보증 신설시설·운전자금 200억 저리 융자, 청년기업엔 2.5% 고정금리 파격 지원…16일부터 접수
이번 금융지원은 최근 공연예술과 미술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예술시장에 관광·스포츠 산업 수준의 저금리 정책 융자를 도입하고, 기존 문화산업 보증에서 소외됐던 예술 전 분야를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NH농협은행, 하나은행과 손잡고 총 20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공급한다. 융자 대상은 공연장과 미술관 등 민간예술시설을 비롯해 기획사, 제작사 등 예술서비스사업자다. 지원된 자금은 개·보수 및 신·증축 등의 '시설자금'과 인건비, 홍보비 등 영업 활동에 필요한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대상과 용도에 따라 5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며, 상환 기간은 5년에서 10년이다. 특히 자금력이 약한 청년기업(만 39세 이하)에게는 2.5%의 파격적인 고정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일반 중소기업 등은 2026년 1분기 공공자금관리기금 변동금리(2.96%)를 기준으로 0.21%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담보력이 약한 예술기업을 위한 보증 지원도 237억 5천만 원 규모로 신설된다.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발급되는 이 보증서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 한도 내에서 제공되며, 보증 비율은 95%에 달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체의 성장성을 평가하는 '예술기업(운전자금)' 분야와 기획·제작 자금을 지원하는 '예술 프로젝트'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대상 장르는 문학, 미술, 무용, 연극, 국악, 뮤지컬 등 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지만 대중음악은 제외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 분야 특성상 성장성은 높으나 신용·담보가 열악한 기업이 많다"며 "예술산업 정책금융이 더 많은 예술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융자 신청은 이달 16일부터 4월 7일까지 접수하며, 보증은 4월 1일부터 매월 10일까지 정기적으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