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 낯선 청소년 모여라"…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9000만 원 규모 지원 공모최대 1500만 원 지원해 무예 저변 확대…사회적 약자·여성 참여 시 가산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평소 무예를 접하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을 위해 ‘2026 무예 보급 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총 9,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대상 우수 무예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무예 활동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5월 11일까지 국내 비영리 무예 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청소년 무예 지도 강습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최대 1,500만 원 지원…사회적 약자 포용성 강화
이번 공모는 만 9세부터 24세 이하의 ‘무예 미경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센터는 총 6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단체는 연령별·수준별 맞춤형 강습회를 기획해 사업당 최대 1,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사회적 포용성’을 강조한 가산점 제도다. 전체 평가 배점 외에 최대 5점의 가산점이 부여되는데, 이주 청소년이나 다문화 배경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와 여성 참가자의 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이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태권도·씨름 제외…회계 투명성·안전 확보에 무게
지원 자격은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제한된다. 단, 태권도와 씨름의 경우 각 진흥법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이미 지원되고 있어 예산의 중복 수혜를 막기 위해 이번 공모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학술·연구 사업, 해외 파견 사업 등도 지원할 수 없다.
안전과 투명성 기준도 대폭 강화됐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는 강습회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안전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관련 보험료와 사업비 회계 검증 수수료를 필수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방지 의무를 이행하고 관련 서약서 및 교육 이수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5월 11일 접수 마감…하반기 본격 강습 시행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5월 11일 오후 6시까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boj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면 및 발표(PT) 심사를 거쳐 5월 중 보조사업자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6월 5일 회계 및 시스템 교육을 필수로 이수한 뒤, 11월까지 보조금 교부와 함께 본격적인 청소년 무예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무예에 낯선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고 지속적인 체육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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