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신 땀방울…화성시 신동5센터 '특공무술 교실'에 쏟아진 아이들 웃음학부모이자 지역 무예지도자의 훈훈한 재능기부…대·소근육 발달 및 체력 증진 효과 입증
"특공! 이얏!"
경기도 화성특례시 다함께돌봄 신동5센터 밖으로 아이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진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동작을 따라 하는 아이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맺히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하다. 한 학부모의 따뜻한 재능기부로 시작된 특별한 무술 수업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요즘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이들의 신체 활동 부족이다. 스마트폰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 신동5센터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이때 센터에 자녀를 보내는 한 학부모이자 지역 무예지도자가 흔쾌히 재능기부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주 1회 시작된 특공무술 수업은 단 두 달여 만에 센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당초 4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던 수업 일정이 5월부터 월요일로 바뀌자, 아이들은 "다시 금요일로 옮겨달라",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늘려달라"며 아우성을 칠 정도다.
이처럼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사회의 발길과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무예계 선배이자 지역 주민인 김상수 화성시의회 의원(전 화성시해동검도협회장)은 최근 센터를 직접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들의 수련 모습을 흐뭇하게 참관했다.
김 의원은 아무런 대가 없이 봉사하는 후배 지도자를 향해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그는 "아동 돌봄 기관에서 무예 수업이 이처럼 활발히 이루어져, 지역의 더 많은 아이가 건강을 키우고 밝게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현역 관장 시절 재능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본 경험이 있기에 후배의 따뜻한 마음과 그 이면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안다. 앞으로도 든든한 조력자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다. 진선미 센터장을 비롯해 이주은 돌봄선생님, 한정수 틈새선생님이 헌신하는 신동5센터의 이번 특공무술 교실은, 지역 무예지도자의 애정 어린 재능기부와 돌봄 기관의 열정이 만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워내는 훌륭한 지역사회 연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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