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무예를 전파하는 이수정씨가 중국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거제시 옥포 출신 무술가 이수정 씨가 중국 광동성 동관시 외사국에서 주최한 ‘우수 외국인’ 행사에 한국인 대표로 선발돼 중국 광동 동관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스토리를 알렸다.
이수정 씨는 중국 동관시 '한무국제태권도관'을 운영하며 9년여 동안 중국에서 한국 태권도, 합기도, 특공무술 등을 지도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에 노력해 왔다.
그는 중국 동관시 한국상공인회 부회장, 중국 동관시 청년회장, 중국동관시 무술협회 해외부이사,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 홍보분과위원장, 민주평화통일 공공외교분과장, 재중국대한체육회 동관지회장 등을 맡아 중국 동관시에서 한국인으로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동관시 시장과 고위 간부들도 참석했고, 이수정 씨는 지난 13일 동관방송 동관스튜디오 1호관에서 진행된 방송에서 ‘꿈꾸는 동관, 멋진 나의 동관 이야기(逐梦东莞 绽放精彩-我的东莞故事分享会)’라는 주제로 그간의 활동을 유창한 중국어로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수정 관장의 무술관에는 중국, 미국, 스페인, 인도, 이탈리아, 브라질 등 다수 국적의 관원들이 무예를 익히고 있다.
이 관장은 특히 2017년 홍콩국제무술대회에서 중국전통무술 묘도(苗刀) 1위 수상, 2022년 동관시 무술대회 묘도(苗刀) 1위 수상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하는 등 국위 선양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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