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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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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살아 움직이는 태권도 홍보의 장으로 거듭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손잡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위대한 태권도’ 상설 시범공연을 시작했으며, 장기적으로 공항 자체 시범단 창단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태권도 공연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8일과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첫 시범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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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을 앞둔 내외국인들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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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태권도’ 공연은 오는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지며, 출국을 앞둔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K-콘텐츠의 원조인 태권도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단기 공연에 그치지 않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공항을 대표하는 ‘인천공항 태권도 시범 공연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 과정에서 단원 선발과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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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 후 관람 외국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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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적 스포츠이자 대표 K-콘텐츠인 태권도 공연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태권도 공연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3천6백만 명이 이용한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태권도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한류 원조인 태권도가 우리 국민과 외국인 모두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청와대, 천안 독립기념관 등 전국 주요 관광 거점에서 올해 총 89회의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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