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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원 명인관 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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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범 태권도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전북특별자치도,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전북 겨루기 태권도 보존회 등과 협력하여 지난 19일 국가유산청에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신청서에는 태권도의 역사적 가치와 지식·기술의 전승 체계, 사회적 기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 등이 상세히 담겼다.
이번 신청은 태권도의 문화재적 가치를 입증해 온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미 지난 2016년 ‘전북 겨루기 태권도 보존회’를 창립하고, 그해 10월 ‘전북 겨루기 태권도’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받는 데 성공했다. 이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선결 조건인 시·도 문화재 지정을 충족시킨 것으로, 등재 추진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월에는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등재신청서 작성 용역을 수행하며 논리 구성과 영상 제작 등을 지원했고,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태권도 등재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모으는 역할을 수행하며 힘을 보탰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를 국제사회와 함께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인류의 유산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회, 정부,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하여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최종 등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는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등재를 신청할 국내 후보 종목을 선정하는 절차다. 국가유산청은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역사성, 전승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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